"처음 보는 초등생에게 강제로 음란물 보여줘"…초등생 3명 경찰 조사

사공성근 기자 2024. 11. 14. 14: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의 아파트단지에서 초등학교 저학년생에게 접근해 음란물을 보여준 고학년생 3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강제추행 혐의로 A 군을 비롯한 초등생 3명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A 군 등은 지난달 25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아파트단지에서 초등 저학년생 B 군에게 강제로 음란물을 보여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아파트 주변 CCTV 등을 토대로 가해 학생들을 추적한 끝에 지난 1일 A 군 등의 신원을 차례로 특정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의 아파트단지에서 초등학교 저학년생에게 접근해 음란물을 보여준 고학년생 3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강제추행 혐의로 A 군을 비롯한 초등생 3명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A 군 등은 지난달 25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아파트단지에서 초등 저학년생 B 군에게 강제로 음란물을 보여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군 등은 초등 고학년생으로, 만 10세 이상 14세 미만의 촉법소년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현행법상 촉법소년은 형사 책임을 물을 수 없으며 법원 소년부에 송치되면 감호 위탁, 사회봉사 명령, 보호관찰, 소년원 송치 등 1∼10호의 보호처분을 받습니다.

B 군 부모는 고소장을 통해 "A 군 등이 아들을 아파트단지 놀이터로 데리고 간 뒤 강제로 야한 동영상을 보여주고 신체 접촉도 했다"며 "아들은 학원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성범죄를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아파트 주변 CCTV 등을 토대로 가해 학생들을 추적한 끝에 지난 1일 A 군 등의 신원을 차례로 특정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장에는 피의자가 중학생으로 적시됐지만, 모두 초등생으로 확인됐다"며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공성근 기자 402@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