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축구협회장, 부정 채용 등 사기·횡령 혐의로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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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축구협회장이 사기와 횡령 혐의로 체포됐다.
14일(한국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남아공 검찰은 대니 조던 남아공축구협회장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130만 랜드(약 1억 772만 원)에 달하는 금액을 횡령했다는 의혹을 수사해왔다.
검찰은 지난 3월 남아공축구협회를 압수수색, 조던 회장의 비위에 대해 조사했다.
13일 체포된 조던 회장은 자신의 무죄를 주장했으며, 보석금 2만 랜드(약 154만 원)을 내고 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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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남아프리카공화국축구협회장이 사기와 횡령 혐의로 체포됐다.
14일(한국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남아공 검찰은 대니 조던 남아공축구협회장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130만 랜드(약 1억 772만 원)에 달하는 금액을 횡령했다는 의혹을 수사해왔다.
검찰은 지난 3월 남아공축구협회를 압수수색, 조던 회장의 비위에 대해 조사했다.
또 조던 회장은 협회 이사회 승인 없이 개인 신변 보호를 위해 보안 및 홍보 인력을 부정 채용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13일 체포된 조던 회장은 자신의 무죄를 주장했으며, 보석금 2만 랜드(약 154만 원)을 내고 풀려났다. 관련 재판은 12월 5일에 열릴 예정이다.
조던 회장은 2010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유치에 혁혁한 공을 세웠고 2013년 협회장으로 취임, 네 번째 임기를 이어가는 중이다.
하지만 3연속 월드컵 예선 탈락 등 대표팀 경쟁력 약화, 열악한 인프라 등을 이유로 비난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부실 경영, 부패 등으로 얼룩져 사퇴 압박이 거세지는 중이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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