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김건희 여사 특검법 수정안’ 표결…“꼼수 악법” VS “국민 명령”
[앵커]
오늘 국회 본회의에선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김건희 여사 특검법' 수정안이 표결에 부쳐질 예정입니다.
국민의힘은 특검 수정안은 눈속임이고 꼼수악법이라며 강하게 반대하고 있어 정치권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유민 기자, 국회 본회의는 시작됐을까요?
[리포트]
국회 본회의는 잠시 후에 열릴 예정입니다.
오늘 본회의에서는 30개 안팎의 비쟁점 민생 법안들과 함께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김건희 여사 특검법 수정안을 상정해 표결을 진행합니다.
김 여사 특검법안은 본회의 가장 마지막 안건으로 상정될 예정입니다.
민주당이 오늘 통과시키려는 특검법은 수사범위를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연루 의혹과 명태균 관련 의혹으로 압축했습니다.
또, 특검 후보 1차 추천권을 대법원장에게 주고 야당이 재추천을 요구할 수 있는 이른바 '비토권'도 함께 담았습니다.
민주당은 김 여사와 명태균 관련 의혹이 쏟아지고 있다면서 특검은 국민의 명령이라며 여당의 찬성표를 촉구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특검법 수정안은 야당이 특검 추천권을 독점하겠다는 눈속임이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본회의 직전 열린 의원총회에서 특검법 표결에 불참하기로 가닥이 잡히는 가운데 특검법 상정시 본회의장을 퇴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은 이와함께 김여사 특검법이 가결되면 윤석열 대통령에게 재의요구권 행사를 건의한다는 방침입니다.
오늘 본회의에는 딥페이크 관련 성폭력 처벌법안, 북한의 쓰레기풍선 살포로 인한 피해를 국가가 보상하도록 한 민방위기본법 개정안 등도 함께 상정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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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민 기자 (to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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