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시연은 못참지~ ‘지스타’ 개막 첫날부터 구름팬
게임팬들의 축제 ‘지스타 2024’가 14일 오전 10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4일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20돌을 맞아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올해 지스타는 넥슨, 크래프톤, 넷마블, 펄어비스, 웹젠, 하이브IM,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등 국내 게임사의 다채로운 신작과 함께 17일까지 이어진다.
지스타 조직위에 따르면 올해는 44개국·1375개사·3359부스가 참가, 42개국·1037개사·3328부스로 운영됐던 지난해 기록을 갈아치웠다.
7년만에 메인스폰서로 참여한 넥슨은 300부스 규모의 전시관에서 신작 5종을 쏟아냈다. 하드코어 액션 RPG(역할수행게임) ‘퍼스트 버서커: 카잔’, 3D 액션 RPG ‘프로젝트 오버킬’ 등 자사 최고 인기 IP(지식재산권) ‘던전앤파이터’ 기반 게임 2종과 캐주얼 RPG ‘환세취호전 온라인’, 배틀로얄 게임 ‘슈퍼바이브’를 선보였다.
영상 출품작으로는 PvPvE 서바이벌 슈터 ‘아크 레이더스’의 새 트레일러도 선보인다. 16일에는 지스타 최초로 진행되는 ‘넥슨 30주년 오케스트라’도 열린다.
8년 연속 지스타 무대에 서는 크래프톤은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 오픈월드 생활 시뮬레이션 게임 ‘딩컴 투게더’, 슈팅게임 ‘프로젝트 아크’, 리듬 액션 ‘하이파이 러시’, 인공지능(AI) 기반 시뮬레이션 ‘마법소녀 루루핑’, 5종을 출품했다. ‘딩컴 투게더’와 ‘프로젝트 아크’는 이번 지스타에서 처음으로 공개됐다.
넷마블은 100부스, 170개의 시연대를 통해 오픈월드 RPG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서브컬처 액션 RPG ‘몬길: 스타다이브’의 시연을 준비했다.
펄어비스는 팬들의 기대가 집중된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붉은사막’ 시연을 처음 선보였다.
카카오게임즈 산하의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도 100부스 규모로 지스타에 처음 참가, 모바일 핵앤슬래시 로그라이크 신작 ‘발할라 서바이벌’, 서브컬처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 ‘프로젝트C’, MMORPG ‘프로젝트Q’, 루트슈터 ‘프로젝트S’ 시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하이브IM은 자사의 첫 MMORPG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의 시연과 다양한 이벤트로 팬들과 만난다.
조진호 기자 ftw@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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