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골프 논란'에…대통령실 "군 통수권자가 군 시설서 운동, 문제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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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군 골프 시설 방문을 두고 야권의 공세가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대통령실은 "군 통수권자가 군 시설인 군 체력단련장에서 운동하는 것은 하등의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7일 만에, 8일 만에 골프친 것을 가지고 8년 만에 쳤다, 어떻게 이렇게 거짓말을 하느냐"며 이날 출석한 국무위원들에게 "도대체 대통령을 어떻게 모시는 것이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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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군 골프 시설 방문을 두고 야권의 공세가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대통령실은 "군 통수권자가 군 시설인 군 체력단련장에서 운동하는 것은 하등의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14일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에 "비공개, 비공식 일정에 대해 확인해드릴 수 없다. 주말 비공개 일정에 대한 악의적 공세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통령실은 앞서 윤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의 골프 외교를 위해 8년 만에 골프 연습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윤 대통령이 미국 대선 전부터 골프장을 찾은 정황이 알려지면서 야당을 중심으로 '거짓말을 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정치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달 12일과 이달 2, 9일 등 토요일에 태릉CC에서 골프를 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7일 만에, 8일 만에 골프친 것을 가지고 8년 만에 쳤다, 어떻게 이렇게 거짓말을 하느냐"며 이날 출석한 국무위원들에게 "도대체 대통령을 어떻게 모시는 것이냐"고 말했다.
이에 앞서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도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김건희 여사가 명태균씨에게 돈 봉투를 줬다는 의혹 등 국정농단 의혹이 연일 쏟아지는데도 대통령은 태평하게 골프를 치러 다녔다고 한다"며 "민심이 폭발 지경인데 대통령의 상황인식은 안드로메다에 가 있다"고 했다.
한편 트럼프 당선인은 명문 골프장을 여러 개 소유하고 있고 실력도 상당한 '골프광'으로 유명하다. 외교에도 골프를 적극 활용한다. 대통령 재임 시절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와 총 5회 골프 라운드를 했다.
한정수 기자 jeongsu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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