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시장 전문가 "토트넘, 손흥민 1년 연장 조항 발동 착수"

김진엽 기자 2024. 11. 14. 14: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홋스퍼가 '주장' 손흥민(32)과 장기 재계약이 아닌, 1년 연장 조항을 발동하는 작업에 착수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로 알려진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13일(현지시각)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토트넘은 손흥민과 계약을 2026년 6월까지 연장하는 계약 조항을 발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재계약 대신 계약 연장 조항 발동
[런던=AP/뉴시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지난 3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애스턴 빌라와 경기 중 슈팅하고 있다. 손흥민은 후반 4분 브레넌 존슨의 동점 골에 도움(3호)을 기록했고 후반 11분 교체됐으며 팀은 4-1로 승리했다. 2024.11.04.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홋스퍼가 '주장' 손흥민(32)과 장기 재계약이 아닌, 1년 연장 조항을 발동하는 작업에 착수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로 알려진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13일(현지시각)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토트넘은 손흥민과 계약을 2026년 6월까지 연장하는 계약 조항을 발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2021년 4년 재계약을 맺었다.

이에 내년 여름이면 동행이 만료되는데, 재계약 당시 1년 연장 옵션을 포함한 거로 알려졌다.

로마노에 따르면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또 한 번의 계약 대신, 해당 옵션을 발동해 2026년까지 함께 하는 방향을 택할 예정이다.

현재 손흥민은 주급으로 19만 파운드(약 3억3897만원)를 받고 있는 거로 전해졌다. 팀 내 1위.

재계약을 체결하면 옵션 연장보다 더 긴 시간 연봉 동결 혹은 소폭 인상을 해야 하는데, 30대 중반을 앞둔 선수에게 지금보다 더 많은 연봉을 약속하는 건 토트넘으로선 부담이 될 수 있다.

또 최근 손흥민은 햄스트링 부상 이후 온전한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는 등 에이징커브 논란에 휩싸인 상황이다.

실제 복수 외신은 토트넘은 30대 중반을 향하는 손흥민의 상황을 고려해, 장기 재계약을 대신해 옵션 발동이라는 현실적인 선택지를 고를 거라는 분석을 내놓은 바 있다.

한편 손흥민은 11월 A매치 휴식기를 맞아 잠시 토트넘을 떠나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에 소집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5, 6차전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홍명보호는 14일 쿠웨이트와 5차전을 치른 뒤, 19일 팔레스타인과 6차전을 갖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