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를 응원하고 싶어도 하지 못한다'... 아르헨티나 유니폼 착용 전면 금지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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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가 모든 팬들의 반감을 일으킬만한 정책을 실시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4일(한국 시간) "아르헨티나는 남미 국가 중 하나로 2026년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지만, 다음 상대가 기괴한 규칙을 도입해 경기와 팬들에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파라과이는 보안상의 이유와 개최국을 돕기 위해 상대 팀 팬들이 아르헨티나 유니폼이나 메시의 10번을 포함한 선수 이름과 등번호가 등판에 새겨진 유니폼을 입는 것을 근본적으로 금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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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파라과이가 모든 팬들의 반감을 일으킬만한 정책을 실시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4일(한국 시간) "아르헨티나는 남미 국가 중 하나로 2026년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지만, 다음 상대가 기괴한 규칙을 도입해 경기와 팬들에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아르헨티나는 15일(한국 시간) 파라과이 아순시온의 에스타디오 우에노 디펜소레스 델 차코에서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예선 11라운드에서 파라과이와 맞붙을 예정이다.
아르헨티나는 현재 남미축구연맹(CONMEBOL) 예선 조별 리그에서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현재 승점 22점으로 2위 콜롬비아보다 3점, 우루과이와 브라질보다 6점을 앞서며 2026년 월드컵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이번 A매치 휴식기 동안 아르헨티나는 파라과이와 맞붙은 뒤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페루와 다시 맞붙는다. 주장 겸 최다 출전 기록 보유자이자 득점왕인 리오넬 메시도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포함되었다.
메시는 약 18개월 후 미국, 캐나다, 멕시코에서 공동 개최되는 이번 월드컵에서 여전히 대표팀의 일원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대부분의 선수 생활을 보냈으며, 그 후 파리 생제르맹을 거쳐 현재 MLS 팀인 인터 마이애미에서 활약하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금요일 파라과이와 첫 경기를 앞두고 서포터들이 원정팀인 아르헨티나와 메시를 포함한 상대팀 선수들을 응원하는 것을 금지하는 이상한 조치를 당했다. 파라과이는 보안상의 이유와 개최국을 돕기 위해 상대 팀 팬들이 아르헨티나 유니폼이나 메시의 10번을 포함한 선수 이름과 등번호가 등판에 새겨진 유니폼을 입는 것을 근본적으로 금지했다.
파라과이 축구협회의 라이선스 매니저인 페르난도 빌라보아는 'EFE'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미 현지에서 파라과이 유니폼이 아니거나 중립적인 유니폼은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이것은 어떤 선수에 대한 문제가 아니다. 우리는 모든 축구 선수의 커리어를 존중한다. 다만 홈 어드밴티지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할 뿐이다"라고 밝혔다.
모두가 이해하기 힘든 규정이지만 파라과이는 브라질과 베네수엘라와의 이전 경기에서도 이 규정을 적용했으며, 2025년 3월 칠레와 콜롬비아와의 월드컵 예선전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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