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내년 4월 상장 공모펀드 출시…ETF처럼 거래 가능

황현규 2024. 11. 1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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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내년 4월부터 공모펀드를 주식·상장지수펀드(ETF)처럼 간편하게 매매할 수 있게 됩니다.

운용사들은 장외 공모펀드에 대해 상장클래스(가칭 'X-클래스')를 새로 만들어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수 있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투자자들은 모바일 거래 등 ETF에 투자하듯이 공모펀드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시장에서 어느 정도 수익률과 순자산(AUM) 등이 입증된 공모펀드들이 대상이며, ETF와 마찬가지로 거래소 심사 등을 받고 상장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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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내년 4월부터 공모펀드를 주식·상장지수펀드(ETF)처럼 간편하게 매매할 수 있게 됩니다.

금융위원회는 오늘(14일) '공모펀드 상장거래' 서비스 현장 간담회를 열고, 공모펀드 상장거래 계획을 밝혔습니다.

금융위는 "상장 공모펀드 거래가 내년 2분기부터 개시될 예정"이라며 "올해 안에 관련 법률안을 발의하고, 시행령과 규정 개정 사항은 11월 중 입법예고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올해 1월 정부가 '공모펀드 경쟁력 제고 방안'의 하나로 공모펀드 직상장을 추진하기로 공식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조치입니다.

금융기관을 통해서만 가입·환매가 가능했던 장외 공모펀드에 ETF 거래 시 활용되는 구조를 도입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운용사들은 장외 공모펀드에 대해 상장클래스(가칭 'X-클래스')를 새로 만들어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수 있게 됩니다.

증권사들은 ETF 운용과 같은 방식으로 유동성을 공급하고, 환매 절차와 외국인 투자유치·투자자 개별 통지 등을 지원합니다.

결과적으로 투자자들은 모바일 거래 등 ETF에 투자하듯이 공모펀드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시장에서 어느 정도 수익률과 순자산(AUM) 등이 입증된 공모펀드들이 대상이며, ETF와 마찬가지로 거래소 심사 등을 받고 상장하게 됩니다.

박민우 금융위 자본시장국장은 "개인투자자들의 투자 경험과 역량이 상당한 만큼 상장 공모펀드가 시장의 선택을 받기 위해서는 낮은 비용과 거래 편리성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적극적 운용과 혁신적인 전략 등을 자산 운용사에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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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규 기자 (hel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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