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엘사이언스, 3분기 누적 매출 622억원

최형창 2024. 11. 1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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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학 솔루션 기업 아이엘사이언스가 성장세를 이어갔다.

아이엘사이언스는 14일 올해 3분기 누적 연결기준 매출액이 62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0%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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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근 아이엘사이언스 대표가 코리아 인베스트먼트 위크에서 발표하고 있는 모습. 한경DB


광학 솔루션 기업 아이엘사이언스가 성장세를 이어갔다.

아이엘사이언스는 14일 올해 3분기 누적 연결기준 매출액이 62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0%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3억원, 30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올해 높은 외형성장은 지난해 말 인수한 아이엘모빌리티가 연결 실적으로 반영된 후 영업 강화와 지속적인 체질 개선으로 인한 효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이엘모빌리티는 전장용 램프 사출물 전문기업이다. 독일 콘티넨탈 등 국내외 주요 부품사를 통해 완성차 업체에 납품 중이며 2026년까지 생산물량을 대거 확보했다.

이 외에도 아이엘셀리온 실적이 올해 4분기를 시작으로 연결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다. 실리콘렌즈 적용 램프 제조 관련 수직계열화가 완성돼 더욱 가파른 외형 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연결기준 수주잔고와 계절적 요인에 따라 분기 기준 사상 최초로 300억원 대 매출액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 관계자는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와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연결종속회사 아이엘모빌리티 실적 반영으로 전년동기대비 높은 매출액 증가율을 기록했다”며 “최근 인수한 아이엘셀리온의 최신 표면실장 기술(SMT) 공정과 특허를 기반으로 모빌리티 밸류체인 완성과 수직계열화된 고객사향 원스톱 대응이 가능해졌다”고 전했다.

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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