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행복콜버스 확대…4개 권역·8대→5개 권역·10대

김진방 2024. 11. 14.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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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시는 교통 취약 지역 주민을 위해 시행 중인 행복콜버스를 확대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기존 4개 권역 8대에서 5개 권역 10대로 행복콜버스 운행을 확대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농촌지역 특성상 마을 길이 좁아 버스가 운행하기 힘든 지역에 행복콜버스를 운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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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행복콜버스 [군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군산=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전북 군산시는 교통 취약 지역 주민을 위해 시행 중인 행복콜버스를 확대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행복콜버스는 수요응답형(DRT·Demand Responsive Transit)버스로 전화로 승객이 버스를 호출하면 원하는 정류장까지 왕래하는 방식이다.

대중교통 운행 여건이 열악한 농촌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시작된 행복콜버스는 2018년 8월 회현면에서 처음 시작했다.

시는 기존 4개 권역 8대에서 5개 권역 10대로 행복콜버스 운행을 확대했다.

현재는 회현면 1대, 임피·서수면 4대, 대야면 2대, 가력항 1대가 운영되고 있으며, 내년 2월에는 옥구·옥서면 권역에 2대를 추가 투입해 총 5개 권역에 10대가 운행된다.

운행방식은 ▲ 회현면·임피면·서수면 호출제 ▲ 대야면 노선제(오전)와 호출제(오후) 혼합 ▲ 가력항 배 시간표에 맞춰 1일 3회 운행한다.

운영시간은 회현면은 오전 7시∼오후 6시, 임피·서수·대야면은 오전 7시∼오후 10시까지다.

행복콜버스 요금은 500원으로 시내버스로 환승할 때 본 요금에서 500원이 차감된 금액만 지불하면 된다.

행복콜버스 운행 도입 이후 기존 90∼120분이던 해당 읍면 지역 버스 대기 시간은 20∼30분대로 감소했다.

특히 시내버스 정류장과 멀리 떨어져 있는 마을 안까지 콜버스를 운행해 고령층이 많은 농촌지역 주민이 편리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농촌지역 특성상 마을 길이 좁아 버스가 운행하기 힘든 지역에 행복콜버스를 운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hin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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