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24시] 대전문화재단, 재가장애인 가정 김장김치 전달

강창구 충청본부 기자 2024. 11. 14.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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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 AI 정수장 기술 ‘올해의 10대 기계기술’ 선정
조희송 금강유역환경청장,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 현장 점검

(시사저널=강창구 충청본부 기자)

대전문화재단 노사협의회는 13일 대전광역시립장애인종합복지관과 연계해 지역 내 재가 장애인 가정을 대상으로 김치를 전달, 각 가정의 경제적인 부담감을 덜어주고 소외감을 해소하기 위해 '김치더하기, 사랑 한 포기' 김치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재단은 2020년부터 5년째 김치 나눔 활동을 함께 해 올해는 임직원 20여 명이 재가 장애인 가정에 직접 방문, 정성이 담긴 김장김치를 전달하며 따듯한 손길을 건냈다.

한편 대전문화재단은 지난해 백춘희 대표이사 취임 후 임직원 프리마켓 함께하장(場), 환경정화활동, 녹색캠페인 등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전문화재단 백춘희 대표이사는 "모든 가정이 몸과 마음이 따듯한 겨울을 맞이할 수 있기 바란다"며 "대전문화재단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사회와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한국수자원공사, AI 정수장 기술 '올해의 10대 기계기술' 선정

한국수자원공사가 세계 최초로 빅데이터와 최신 AI기술을 융합하여 정수처리와 설비 유지관리, 시설 안전 등 정수장 운영 전 과정에 도입한 '자율운영 정수장 기술'이 서울시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한국기계기술단체총연합회 주관 '2024 대한민국 기계의 날' 행사에서 '2024 올해의 10대 기계기술' 중 하나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올해의 10대 기계기술'은 국내 기계공학 및 산업 분야 25개 학회가 참여하는 한국기계기술단체총연합회가 매년 기계 분야에서 탁월한 기술력과 혁신성을 보여준 기술을 선정하여 대외적으로 알리기 위한 시상이다.

공사의 '2024 올해의 10대 기계기술' 선정은 기후변화로 인한 물 공급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물 분야 디지털 전환을 앞당긴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관련하여,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2021년부터 경기도 화성시 소재 화성정수장에 AI정수장 기술 시범사업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급작스러운 수질 변동 등 이상 상황에도 실시간으로 이를 감지하여 안정적으로 정수처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정수처리 전 과정의 자율운영을 구축하고, 시간대별 물 수요량 예측 등으로 불필요한 시설 가동을 차단하여 전력 사용을 최적화하고 있다.

또한 설비의 작동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여 이상징후를 감지하여 사전에 정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내부 CCTV 등을 통한 영상 판독과 공기 중 유해 물질 등을 감지하여 근로자와 시설의 안전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2024년까지 전국 43개 광역정수장에 AI정수장 기술의 확대 도입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지속적 기술혁신을 통해 대한민국 주도의 ISO 국제표준을 개발하고, 국내 강소기업과의 상생협력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여 해외시장 개척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한편 AI정수장 기술은 올해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진행된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에서 '글로벌 등대 어워드(Global Lighthouse Network Award)'를 수상하는 등 기후변화 시대에 대응하여 안정적인 물 공급을 담당하는 차세대 물관리 기술로 국내외에서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

문숙주 한국수자원공사 수도부문장은 "이번 올해의 10대 기계기술 선정은 한국수자원공사가 기후변화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는 기술개발에 있어 선도적 위치에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성과"며, "대한민국 물관리 기관으로서 AI정수장을 비롯한 다양한 초격차 기술을 통해 국내를 넘어 전 세계 물산업에서 혁신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조희송 금강유역환경청장,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 현장 점검

금강유역환경청은 조희송 청장이 14일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대응상황 점검을 위해 충북 영동군 멧돼지 포획 폐사체 자원순환센터를 방문하고 수색원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금강환경청 관내에서는 2022년 6월 충북 보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이후 최근 3주 동안 전국적으로 총 11건이 발생, 영동군 경계지역인 경북 상주에서도 지속적으로 발생하여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이 높아지는 상황에 따른 것으로 금강청은 전했다.

또한 영동군에서는 금년도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 우수지자체로 선정되어 환경부장관 표창을 수상했고, 10월말 현재 약 1900여 마리의 야생멧돼지를 포획하는 등 ASF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희송 청장은 현장에서 영동군 관계자로부터 ASF 대응현황에 대해 보고를 받고, "야생멧돼지는 기온이 내려가는 겨울철에 번식 및 출산을 위해 이동이 늘어나는 경향이 있으니, ASF가 확산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멧돼지 퇴치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하며 수색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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