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외교 대비”…尹 골프 연습, 8년 만? 8일 만?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방송일 : 2024년 11월 14일 (목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권동욱 전 청와대 행정관, 송영훈 국민의힘 대변인,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황순욱 앵커]
이러한 가운데 지난 9일이었죠. 윤 대통령의 골프 연습이 ‘골프 광인’ 트럼프 당선인과의 만남을 대비한 것이라는 대통령실의 해명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것을 두고 야당에서는 거짓말이라고 문제 제기를 하고 있습니다. “국정은 골프채로 지휘하는 것이 아니다.”라고까지 표현하면서 거세게 비판했습니다. 당초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트럼프 당선인과의 ‘골프 외교’를 하기 위해서 그동안 치지 않았던 골프를 8년 만에 다시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일부 언론들이 취재한 결과 8년 동안 골프를 안 친 것이 아니라, 최근 몇 차례 골프를 쳤던 사실이 확인되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해명이 거짓이 아니냐는 문제 제기가 나올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또 어제 예결위에서 대통령경호처가 내놓은 해명도 논란이 잇따라 일고 있습니다. “골프 연습을 하려면 필드가 아닌 연습장에 가야 하는 것 아니냐.”라는 민주당의 질의에 대해서 “연습장은 일반 국민들이 제한을 받는다.”라는 이유를 댄 것입니다. 권동욱 전 행정관님. 대통령실의 해명, 지금 어떻게 나오고 있는 것이죠? 무엇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까?
[권동욱 전 청와대 행정관]
일단 대통령실에서는 트럼프 당선인의 당선에 준비해서 본인도 골프 연습을 했다는 것이고요. 그리고 그렇게 보았을 때, 예전에 보면 트럼프와 아베가 ‘골프 회동’으로 사실은 굉장히 외교적 이득을 보았다는 평가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당선에 맞추어서 미리 준비를 했다고 볼 수 있는 부분이고요. 그리고 그전에 계속 쳐 왔던 것도 아니고, 그래서 이 부분은 충분히 그렇게 볼 수 있고요. 어차피 대선 기간 전이었으니까 날짜를 가지고 따지는 것은 크게 의미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대통령이 트럼프 당선인과의 관계 회복을 위해서 모든 수단을 가용하고 준비하는 것에 대해서 비판적으로 보는 시각은, 저는 잘못되었다고 봅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