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자동차 생산·내수·수출 16개월 만에 ‘트리플 증가’

이도윤 2024. 11. 14.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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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자동차 생산량과 내수 판매량, 수출액이 모두 작년 10월 대비 증가한 '트리플 플러스'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자동차 생산은 36만 8,000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7.8% 증가했습니다.

10월 자동차 수출은 지난해 10월보다 5.5% 증가한 62억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역대 10월 수출액 중 최고 실적으로, 기존 최고 실적이었던 지난해 10월(59억 달러) 기록을 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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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자동차 생산량과 내수 판매량, 수출액이 모두 작년 10월 대비 증가한 ‘트리플 플러스’를 기록했습니다. 세 항목이 동시에 늘어난 것은 지난해 6월 이후 16개월 만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14일) 이런 내용의 ‘10월 자동차 산업 동향’을 발표했습니다.

지난달 자동차 생산은 36만 8,000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7.8% 증가했습니다.

완성차 업계의 신차 출시와 조업 일수가 하루 늘어난 것이 10월 생산 증가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업계에서는 기아의 EV3·K8, KG모빌리티의 액티언, 르노코리아의 그랑 콜레오스 등이 신차로 출시됐습니다.

10월 내수 판매는 14만 6,000대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달보다 3.1% 늘었습니다.

내수가 증가한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11개월 만입니다.

내수 증가에는 신차 효과와 함께 하이브리드차 판매가 4만 9,000대로 역대 월 판매 최고 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10월 자동차 수출은 지난해 10월보다 5.5% 증가한 62억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역대 10월 수출액 중 최고 실적으로, 기존 최고 실적이었던 지난해 10월(59억 달러) 기록을 깼습니다.

하이브리드차 수출은 11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80.3% 늘어 사상 최고 실적입니다.

최근 하이브리드차 수출 호조를 바탕으로 올해 1∼10월 누적 수출액도 591억 달러로 역대 최고 실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인천항만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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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윤 기자 (dobb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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