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오염에 매일 7만명 병원 간다…파키스탄 치료환자 210만명 넘어

이종혜 기자 2024. 11. 14. 13: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4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파키스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펀자브주(1억2700만 명)에서 지난달부터 공기 오염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

우즈마 부카리 펀자브 주정부 대변인은 전날 AP에 "지금까지 스모그 영향으로 국립병원에서 치료받은 환자 수가 210만명을 넘었다"며 환자 수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13일 파키스탄 펀자브주 주도 라호르가 스모그로 뒤덮여 있다. AP 연합뉴스

파키스탄 펀자브주에서 최악의 공기 오염 상태가 한 달째 이어지면서 매일 약 7만 명이 호흡기 관련 질환으로 병원을 찾고 있다

14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파키스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펀자브주(1억2700만 명)에서 지난달부터 공기 오염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 우즈마 부카리 펀자브 주정부 대변인은 전날 AP에 "지금까지 스모그 영향으로 국립병원에서 치료받은 환자 수가 210만명을 넘었다"며 환자 수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호흡기 질환 환자 급증에 당국은 진료 장비를 갖춘 자동차 200여 대를 지난주부터 운용하고 있다. 학교 임시 폐쇄 조치를 오는 17일까지 지속하고 모든 공원 및 박물관 폐쇄 조치도 오는 18일까지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당국은 또 펀자브 내 2개 주요 도시인 주도 라호르와 물탄은 전날 공기질지수(AQI)가 400을 웃돌아 세계에서 오염도 1위에 나란히 올랐다고 밝혔다. AQI가 300을 넘어서면 건강에 위험한 수준으로 여겨진다.

이종혜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