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APEC·G20 순방길… 트럼프 회동 여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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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및 주요 20개국(G20) 참석차 남미 순방길에 올랐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성남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1호기 편으로 APEC 정상회의 개최지인 페루 리마로 향했다.
윤 대통령은 같은 날 저녁 리마에 도착해 다음날(15일)부터 APEC 정상회의 일정에 돌입한다.
APEC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윤 대통령은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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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깜짝 회동' 공들이기, 성사 여부 불투명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및 주요 20개국(G20) 참석차 남미 순방길에 올랐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성남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1호기 편으로 APEC 정상회의 개최지인 페루 리마로 향했다. 이번 순방에 김건희 여사는 동행하지 않는다.
윤 대통령은 같은 날 저녁 리마에 도착해 다음날(15일)부터 APEC 정상회의 일정에 돌입한다. 17일에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로 이동해 18일부터 제19차 G20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APEC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윤 대통령은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다.
윤 대통령은 15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함께하는 한미일 정상회의에도 참석한다. 순방 기간 끄엉 신임 베트남 주석, 하싸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 트뤼도 캐나다 총리 등과의 회담도 예정돼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한중 정상회담 역시 논의 중이다. 귀국길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깜짝 회동이 있을 지도 관심이다.
안보 현안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북한의 러시아 파병에 대해 윤 대통령은 "한반도와 유럽, 더 나아가 전 세계의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 된다"며 "러-북이 군사적 모험을 중단하지 않는다면 동맹국 및 우호국과 공조해 우크라이나 지원 강화를 포함한 실효적 상응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당선인과 미국 신행정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모든 분야에서 한미 동맹을 더욱 굳건히 유지, 발전해 나가도록 협력할 것이며,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노력도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해인 기자 hi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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