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망설임 없이 바닷물 '풍덩'…시민 구한 50대 해양경찰(종합)

최성국 기자 박지현 기자 2024. 11. 14. 13: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술에 취해 야간 해수욕장을 찾았다가 바다에 빠진 20대가 완도해경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구조됐다.

14일 완도해경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10시 57분쯤 전남 장흥군 안양면 수문해수욕장 인근에서 20대 여성 A 씨가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시간이 지체되면 위험하다고 판단한 임 소장은 곧바로 바다에 뛰어들어 A 씨를 무사히 구조 완료했다.

A 씨는 친구 3명과 늦은 밤 해수욕장을 찾았다가 바다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대 익수자 구조를 위해 직접 바다에 뛰어들어 구조한 임진철 완도해경 수문출장소장의 모습.(완도해경 제공)2024.11.14/뉴스1

(장흥=뉴스1) 최성국 박지현 기자 = 술에 취해 야간 해수욕장을 찾았다가 바다에 빠진 20대가 완도해경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구조됐다.

14일 완도해경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10시 57분쯤 전남 장흥군 안양면 수문해수욕장 인근에서 20대 여성 A 씨가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임진철 완도해경 소속 50대 임진철 수문출장소장이 3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다.

A 씨는 당시 만취 상태로 파도에 50m 가량 떠밀려 위험한 상태였다.

시간이 지체되면 위험하다고 판단한 임 소장은 곧바로 바다에 뛰어들어 A 씨를 무사히 구조 완료했다.

구조된 A 씨는 저체온 증상을 보였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A 씨는 친구 3명과 늦은 밤 해수욕장을 찾았다가 바다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임 소장은 "내 딸이라는 마음으로 구조에 나섰다"며 "앞으로도 해양경찰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해양안전과 국민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war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