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국선언 이어지는 대학가, 국민대 교수들도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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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의 시국선언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엔 국민대 교수들이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 파탄에 대해 책임지고 물러나야 한다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국민대 교수 61명은 14일 "국정 파탄, 윤 대통령이 책임져야 한다"는 제목의 시국선언문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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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교수 61명은 14일 “국정 파탄, 윤 대통령이 책임져야 한다”는 제목의 시국선언문을 내놨다.
이들은 “전쟁 위기와 민생 위기 앞에서 불안에 시달리는 대한민국 국민을 더 이상 괴롭혀서는 안 된다”며 “국정파탄의 책임은 누구에게도 미룰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11월 7일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을 보면서 우리는 실낱같은 희망마저 접고, 이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참을 수 없는 모욕감을 느낀다”며 윤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했다.
이들은 “윤 대통령이 민주공화국의 지도자로서 갖춰야 할 최소한의 자질과 능력조차 결여돼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도 지적했다.
또 “검찰의 소환 조사조차 없었던 김건희 여사의 수많은 의혹, 끝이 어디인지 모르는 국정 농단 문제 등은 대통령 배우자나 정치 브로커의 문제가 아니라 국정 운영의 최고 책임자인 대통령 본인의 문제임을 직시해야 한다”며 거듭 윤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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