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친추’ 안해도 단톡방 참여 가능…“모임 편해지겠네”

김은혜 기자 2024. 11. 14.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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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 과제부터 동호회 모임까지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팀채팅)이 필요할 때 앞으론 '친구 추가(친추)'를 하지 않아도 된다.

이번 업데이트엔 카카오톡 이용자들과 친구 추가 없이 곧바로 채팅방을 만들어 대화할 수 있는 '주변 친구 초대' 기능이 담겼다.

카카오톡 메시지를 음성으로 확인하고 답장을 보낼 수 있는 기능, '즐겨찾기' 채팅방에 신규 메시지를 보내는 기능이 탑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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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새기능 ‘주변 친구 초대’ 추가
친추 없이 입장, ‘코드’ 전달받으면 단체방 참여 가능
업데이트 된 ‘주변 친구 초대’ 기능 예시 모습. 카카오톡

조별 과제부터 동호회 모임까지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팀채팅)이 필요할 때 앞으론 ‘친구 추가(친추)’를 하지 않아도 된다. 코드만으로 팀채팅을 만들어 대화할 수 있는 새 기능이 생겼다. 

카카오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모바일(11.2.0)과 PC(4.2.5) 버전 카카오톡 정기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13일 공지했다.

이번 업데이트엔 카카오톡 이용자들과 친구 추가 없이 곧바로 채팅방을 만들어 대화할 수 있는 ‘주변 친구 초대’ 기능이 담겼다.

채팅 탭에서 방장이 채팅방을 개설하면 동시에 이 기능이 활성화되고, 채팅방 입장 ‘코드’가 생성된다. 참여 희망자는 방장에게 구두로 전달받은 코드를 입력하면 곧바로 팀 채팅방에 참여할 수 있다. 해당 코드는 생성된 지 5분 이내로 입력해야 하고, 이미 개설된 팀 채팅도 최신 버전으로 카카오톡을 업데이트하면 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기존엔 전화번호나 카카오톡 ID를 저장하는 ‘친구 추가’ 절차를 거쳐야만 채팅방에 이용자를 초대할 수 있었다. 때문에 조모임·세미나·동호회·각종 행사 등 단체방에 참여하려면 일회성으로 만난 사람과도 일일이 전화번호나 ID를 교환해야 했다. 이번에 업데이트된 새 기능으로 이런 번거로움이 사라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용자 안전과 편의성 향상을 위해 고객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카카오톡의 다양한 서비스와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업데이트로 안드로이드 오토(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차량 디스플레이를 연결해 애플리케이션 실행)에서도 카카오톡을 정식 지원한다. 카카오톡 메시지를 음성으로 확인하고 답장을 보낼 수 있는 기능, ‘즐겨찾기’ 채팅방에 신규 메시지를 보내는 기능이 탑재됐다. 또 애플의 증강현실(AR ) 헤드셋 ‘비전 프로(VISION  PRO)’에서도 카카오톡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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