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싱싱장터 '4호 소담점' 내년 초 개장…집현동에 '수산물유통센터' 건립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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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싱싱장터 4호점이 내년 초 개장할 예정이며, 이곳에는 지금까지 없던 활어 등 '수산물'을 취급하는 코너가 신설될 전망이다.
지역 대표 로컬푸드 브랜드인 '싱싱장터'는 개장 10년여만에 매출과 소비자가 모두 크게 증가하면서 지역 대표 매장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4호점에는 싱싱장터 중 최초로 수산물(활어)을 취급하는 코너가 신설된다.
지역 대표 로컬푸드 매장인 싱싱장터는 2015년 도담점 개장 이후 이달 초 기준 매출 2500억원, 소비자 1000만명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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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집현동에 '수산물 유통센터' 추진…행복청 협의 관건
세종 싱싱장터 4호점이 내년 초 개장할 예정이며, 이곳에는 지금까지 없던 활어 등 '수산물'을 취급하는 코너가 신설될 전망이다. 지역 대표 로컬푸드 브랜드인 '싱싱장터'는 개장 10년여만에 매출과 소비자가 모두 크게 증가하면서 지역 대표 매장으로 자리잡고 있다.
14일 시에 따르면 내년 1월 초 소담동에 싱싱장터 4호점이 개장할 예정으로, 금강 이남 지역 소비자들의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4호점은 3생활권 환승 주차장 1층에 대지 1만310㎡, 연면적 1210㎡ 규모로 조성됐다. 매장, 가공소, 사무실, 소포장실, 직원휴게실 등을 갖췄고, 2층에는 세종시 새활용 센터와 세종형 실내놀이터(3호)가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체험·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4호점에는 싱싱장터 중 최초로 수산물(활어)을 취급하는 코너가 신설된다. 시는 4호점 내 일부 공간에 수족관을 들여놓고 싱싱한 수산물을 시민들에게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수산물 코너의 규모는 크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지역 내에 수산물을 구입할 만한 곳이 거의 없어, 일단 수산물 수요 갈증 해소 차원에서 수산물을 취급할 것"이라며 "수족관은 일반 음식점에 갖춰진 규모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지난 8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력해 환승주차장 시설을 준공한데 이어 싱싱장터 내부 공사도 마무리한 상태다.
지역 대표 로컬푸드 매장인 싱싱장터는 2015년 도담점 개장 이후 이달 초 기준 매출 2500억원, 소비자 1000만명을 달성했다.
싱싱장터는 연간 약 300억-4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문객도 지난해에는 916만명에 육박하는 등 증가세다.
현재 싱싱장터는 △도담점 △아름점 △새롬점 3개 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2015년 처음 개장한 도담점은 대지 2만1010㎡, 연면적 1051㎡로 조성돼 싱싱장터 중 가장 큰 규모다. 취급 품목수도 타 지점에 비해 월등히 많다.
2호점인 아름점은 대지 2231㎡, 연면적 887㎡ 규모로 2018년 조성됐다. 주차장 내 입점해 있어 주차가 편리한 게 특징이다.
새롬점은 대지 3500㎡, 연면적 2469㎡로 지난해 들어섰다. 싱싱장터 중 최초로 게장·대하장 등 수산물을 취급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싱싱장터는 도시와 농촌 간 지역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매개체로 자리잡고 있다는 게 시의 분석이다.
그럼에도, 농산물은 물론 수산물 수요까지 충족시키기 위해선 '수산물 유통센터'(농수산물도매시장) 건립을 추진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시는 최근 수협을 통한 직매장 형태의 수산물 유통센터 추진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의 개발계획 변경 등의 행정 절차도 관건이다.
수산물 유통센터는 행복청이 행복도시 도시 건설 초기 개발계획에 반영했던 '농수산물 도매시장'(4-2생활권)의 대안으로 꺼내든 것으로, 앞서 시는 2020년 '세종형 공공 농축수산물 복합유통단지 기본방향 및 타당성 조사용역'을 통해 수산물 유통센터 설립 추진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싱싱장터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신선한 농산물을 제공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도 얻고 있다"며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세종형 로컬푸드를 완성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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