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시장, 잇단 국회 방문 지역의원과 국비 확보 '총력'

최태영 기자 2024. 11. 14.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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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세종시장이 이달 초에 이어 14일에도 국회를 찾아 내년도 주요 시정 현안 사업과 관련한 국비 확보에 총력을 펴는 가운데 시가 예산 확보를 위해 세종시 서울사무소 내에 '국비확보 상황실'을 개소했다.

세종시에 따르면 최 시장의 이날 국회 방문은 지난 7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 전체회의에 맞춰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 주요 인사를 만나 시정 현안 사업에 대한 국비 사업의 반영을 요청한 데 이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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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의원 등과 14일 국비확보상황실 현판식·간담회
정원도시박람회·한글문화글로벌센터 등 예산 확보 모색
세종시 제공

최민호 세종시장이 이달 초에 이어 14일에도 국회를 찾아 내년도 주요 시정 현안 사업과 관련한 국비 확보에 총력을 펴는 가운데 시가 예산 확보를 위해 세종시 서울사무소 내에 '국비확보 상황실'을 개소했다.

세종시에 따르면 최 시장의 이날 국회 방문은 지난 7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 전체회의에 맞춰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 주요 인사를 만나 시정 현안 사업에 대한 국비 사업의 반영을 요청한 데 이어 두 번째다.

이날은 국회에서 예결위 전체회의가 마무리되는 날로, 향후 예산소위에서 내년도 정부예산안을 심사한 후 오는 12월 2일 본회의 의결을 거쳐 내년 예산안이 확정된다.

이에 맞춰 최 시장은 이승원 경제부시장과 함께 이날 지역구 김종민 국회의원, 강준현 의원실 관계자와 만나 세종시국회건립지원협력사무소 내에서 '국비확보 상황실' 현판식을 갖고 예산 확보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는 내년도 예산안에 시정 주요 사업의 국비 반영 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시는 논의 내용을 중심으로 다음주부터 시작하는 국회 예결위 예산소위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최 시장은 우선 핵심 공약사업인 '한글문화단지'를 개념과 내부 공간구성 등에서 보다 구체화해 한글문화 세계화를 위한 구심점으로 구상한 '한글문화글로벌센터'에 대한 내용을 설명했다.

최 시장은 특히 "최근 급증하는 한글·한류 문화 확산에 따른 학습 수요에 효율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선 국가 차원의 거점시설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이를 위해 내년도 예산안에 한글과 한국어, 한국문화의 세계화를 위한 거점시설로 '국립한글문화글로벌센터'를 세종에 건설하기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비 반영을 건의했다.

이어 시 출범 이후 첫 국제행사로 준비 중인 2026년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국비 77억원이 원안대로 통과되도록 지역구 의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법원설치법 개정안이 지난 9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오는 2031년까지 건립될 예정인 세종지방법원과 검찰청이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정 규모의 내년도 예산 반영도 요청했다.

아울러 세종시가 행정·정치수도로 자리 잡기 위한 필수 요건인 국회의 세종시 완전 이전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대통령 제2 집무실의 차질 없는 건립에도 각별히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최 시장은 "시 발전을 위해 초당적인 협력 차원에서 김종민 의원도 적극 협력키로 의견을 모았다"며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국비확보 상황실을 지속 운영하고 시장과 모든 직원이 언제든지 달려와 설명하는 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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