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생명의 소중함 알리는 ‘강 지킴이’ 여성

KBS 2024. 11. 14. 12:5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아버지 뒤를 이어 다마강 생태계를 지키는 여성이 있습니다.

[리포트]

아버지와 함께 20여 년 전부터 다마강 생태계를 지키는 31살의 야마사키 씨.

아버지 뒤를 이어 환경단체 대표도 맡고 있습니다.

요즘 다마강에서 잇따라 외래종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이 새우는 한국과 중국 등에 서식하는 것인데 낚시 먹이로 사용하다 버린 것이 대량 번식했습니다.

북미가 원산인 '붉은귀거북'도 자주 발견됩니다.

[야마사키 아유카/비영리법인 대표 : "애완동물로 기르다 버려져 다마강 환경에 적응한 물고기가 많이 잡혀요."]

3년전 타계한 아버지는 20년도 더 전에 이른바 '물고기 우편함'을 설치해 버려진 외래종 관상어 등을 모아두었다가 새 주인에게 전달해 왔는데요.

아버지 덕분에 어릴 때부터 다마강에 흥미를 갖게 된 야마사키 씨, 대학교에서 수산을 전공하며 전문성을 길렀습니다.

지금은 유치원 등을 찾아가 아이들에게 생명을 소중함을 전하는 '이동 수족관' 활동도 열심입니다.

살아있는 생명은 외래종이든 재래종이든 모두 소중하다는 야마사키 씨.

오늘도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려 강 지킴이로 살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