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보다 열정 많은 소준혁, “2대2 플레이와 패스 보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가 2번(슈팅가드)을 보려면 슛도 슛이지만 2대2 플레이와 패스를 어느 정도 할 수 있어야 해서 이 부분을 배웠다."
트라이아웃을 어떻게 준비하고 했는지 묻자 소준혁은 "대학리그 마지막 경기가 끝난 뒤 스킬과 피지컬 트레이닝을 받으면서 훈련하고 있다. 5대5 감각도 떨어지면 안 되어서 간단한 픽업게임도 했다"며 "제가 2번(슈팅가드)을 봐야 하는데 2번을 보려면 슛도 슛이지만 2대2 플레이와 패스를 어느 정도 할 수 있어야 해서 이 부분을 (스킬 트레이닝에서) 배웠다. 피지컬 트레이닝은 근육을 늘리는 것보다 회복과 다른 선수들은 플레이오프를 치렀기에 이들과 경쟁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소준혁(184.8cm)은 1학년이었던 2021년 대학농구리그 1차 대회에서 평균 17.7점을 기록해 강력한 인상을 남기며 대학 무대에 데뷔했다. 2학년 때는 부상 등으로 잠시 주춤했지만, 지난해부터 프로구단 관계자의 관심을 받을 정도로 팀에 없어서는 안 되는 선수로 자리잡았다.
무엇보다 성실성을 인정받는 소준혁은 올해 대학농구리그에서 평균 16.9점 6.0리바운드 2.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장기인 3점슛 성공률이 26.5%(26/98)로 떨어지는 게 아쉽지만, 상대의 집중 견제 속에 한 번 터질 때 거침없이 3점슛을 내리꽂는 능력을 보여줬다.
지난달 1일 동국대와 경기를 끝으로 모든 일정을 소화한 소준혁은 “아직 배울 게 많지만 대학 4년 동안 후회없이 경기를 했다. 매년 목표가 플레이오프 진출이라고 했는데 충분히 갈 수 있는 상황이 있었지만, 플레이오프를 못 가서 아쉽다”며 “전술적인 부분과 수비 훈련에서 도움이 많이 되고, 배울 게 많았다”고 대학 4년을 돌아봤다.
이어 “장점이 슛이다. 성공률이 많이 안 좋지만, 연속으로 슛을 넣을 수 있다”며 “저학년 때 잡으면 슛 밖에 안 던졌는데 고학년이 되면서 2대2 플레이도 가능하다. 이 부분을 보여줄 수 있게 트라이아웃을 대비하며 준비한다”고 명지대에서 성장한 부분을 들려줬다.
트라이아웃에서 자신의 기량을 제대로 보여줘야 한다.
소준혁은 “우선 해야 하는 건 수비다. 수비를 하면서 속공도 뛸 줄 알고, 속공도 뛰면서 슛도 대학처럼 자신있게 던진다면 플러스 요인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소준혁은 마지막으로 “코트에서는 누구보다 열정이 많은 선수”라며 자신을 설명한 뒤 “출전하는 시간이 주어지면 각 팀마다 원하는 색깔도 있고, 감독님께서 지시하는 게 있어서 그걸 모두 수행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