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APEC·G20 순방길…트럼프 회동 여부 주목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14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과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 참석차 남미 순방길에 올랐습니다.
대통령실은 이번 순방을 계기로, 윤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만남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페루 리마에서 순방 일정을 시작합니다.
윤 대통령은 APEC 회의에서 내년 의장국으로서 한국이 안정적인 무역 투자환경 조성을 위한 논의에 앞장설 것을 천명할 예정입니다.
'기업인 자문위원회와의 대화'에도 참석하고, CEO 서밋에선 기조연설을 합니다.
APEC 정상들과 친목을 다지는 리트리트 행사에 이어, 페루 공식 방문 일정에 돌입해 한-페루 정상회담과 방산 관련 행사를 소화합니다.
이후 윤 대통령은 브라질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 G20 회의에도 참석해 기아·빈곤 퇴치에 대한 우리의 기여 방안 등을 제안할 방침입니다.
이번 순방에 김건희 여사는 동행하지 않습니다.
5박 8일로 예정된 순방 기간 동안 윤 대통령과 각국 정상 간의 별도 회담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현지시간 15일 페루에서 한미일 정상회의를 열고, 한일 회담도 확정된 상황에서, 더불어 한중 회담도 추진 중인데 성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베트남, 브루나이, 캐나다와 양자 회담도 계획돼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순방 귀국길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의 회동이 성사될지 관심이 쏠립니다.
대통령실은 앞서 윤 대통령이 '골프 애호가'인 트럼프 당선인과의 만남에 대비해 골프 연습을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당선인 측과 긴밀하게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며 회동 성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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