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우선주의에 나머지 세계 금융시장 부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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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 계획으로 나머지 세계의 금융시장이 부서졌다고 블룸버그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이날 글로벌 금융시장의 상황을 전하며 미국을 제외한 나머지 시장은 "부서졌다(broken)"고 표현했다.
미국을 제외한 주식 시장의 가치를 보여주는 지수는 3개월 만에 최저로 떨어졌다.
트럼프 정부의 주요 인사들이 구체적으로 나오면서 미국 자산과 미국 이외의 자산 사이의 극명한 격차가 더욱 뚜렷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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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 계획으로 나머지 세계의 금융시장이 부서졌다고 블룸버그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이날 글로벌 금융시장의 상황을 전하며 미국을 제외한 나머지 시장은 "부서졌다(broken)"고 표현했다.
미국을 제외한 주식 시장의 가치를 보여주는 지수는 3개월 만에 최저로 떨어졌다. 개발도상국 통화지수는 미국 대선 이후 1% 이상 떨어지며 올해 상승분을 전량 반납할 분위기다.
반면 미국 뉴욕 증시의 3대 지수들은 수일 동안 사상 최고를 경신하려 고공행진 중이고 세계 기축통화 달러는 2년 만에 최강세다.
트럼프 정부의 주요 인사들이 구체적으로 나오면서 미국 자산과 미국 이외의 자산 사이의 극명한 격차가 더욱 뚜렷해진 것이다.
현재로서는 미국 자산이 확실한 승자로 보인다.
페퍼스톤 그룹의 수석 전략가인 마이클 브라운은 블룸버그에 "'미국 예외주의' 테마는 아직 여력이 많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차기 트럼프 행정부가 새로운 감세 정책을 통해 경제 성장과 기업 실적에 추가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여전히 뉴욕 증시의 상승을 전폭적으로 믿는다고 그는 덧붙였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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