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두의 1라운드 MVP] “박혜진 효과, 선수 1명이 BNK썸을 바꿨다”

최창환 2024. 11. 14.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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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BNK썸이 우승 후보다운 위용을 뽐냈다.

MBC 스포츠플러스에서 활동 중인 김일두 해설위원이 꼽은 1라운드 MVP는 박혜진이었다.

물론 라운드 MVP를 선정할 땐 개인 기록도 중요하고, 경쟁자들에 비하면 박혜진의 개인 기록이 떨어진다고 볼 수도 있다.

물론 BNK썸이 1라운드 전승을 한 것은 코칭스태프가 팀을 잘 이끌었기 때문이지만, 선수들 가운데에는 박혜진의 역할이 매우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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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부산 BNK썸이 우승 후보다운 위용을 뽐냈다. 박혜진을 앞세워 1라운드를 전승으로 마쳤다. 김일두 해설위원 역시 박혜진 효과를 주목했다.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1라운드가 마무리됐다. BNK썸이 창단 첫 개막 5연승을 질주하며 단독 1위로 뛰어오른 가운데 전력이 약해졌다는 평가를 받았던 아산 우리은행, 청주 KB스타즈는 공동 2위로 뒤를 쫓고 있다.

점프볼은 2024~2025시즌에도 KBSN 스포츠, 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이 라운드 MVP를 선정할 예정이다. MBC 스포츠플러스에서 활동 중인 김일두 해설위원이 꼽은 1라운드 MVP는 박혜진이었다.

1라운드 MVP 박혜진(BNK썸)
5경기 평균 13.2점 3점슛 1.2개 8.2리바운드 3.8어시스트 2.4스틸

김일두 COMMENT
이적 후 첫 시즌인데 전혀 어색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5연승을 하는 동안 꾸준했다. 물론 라운드 MVP를 선정할 땐 개인 기록도 중요하고, 경쟁자들에 비하면 박혜진의 개인 기록이 떨어진다고 볼 수도 있다. 하지만 전체적인 판도에 끼친 영향력을 봤을 때 매우 영향력이 큰 선수였다. 기대보다 훨씬 잘했다. ‘선수 1명에 의해 팀이 이 정도로 바뀔 수도 있구나’ 싶었다. 물론 BNK썸이 1라운드 전승을 한 것은 코칭스태프가 팀을 잘 이끌었기 때문이지만, 선수들 가운데에는 박혜진의 역할이 매우 컸다. 안혜지의 공격력이 상승한 것도, 공격만 하던 김소니아가 이타적으로 바뀐 것도 박혜진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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