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혁-유기상 닮고 싶은 고정현, “무빙슛과 점퍼 가다듬었다”

이재범 2024. 11. 14.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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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님께서도 수비를 악착같이 하는 것과 슛을 자신있게 던지는 걸 주문하셨다. 무빙슛과 2대2를 했을 때 미드레인지 슛을 더 가다듬었다."

고정현은 트라이아웃을 어떻게 준비하고 있냐고 묻자 "웨이트 트레이닝을 많이 하고, 제 장점인 수비와 슛을 최대한 보여주기 위해서 선수들과 같이 훈련도 하고, 스킬 트레이닝도 슛 중심으로 훈련했다"며 "고등학교 때부터 대전에서 김영수 선생님께 배워서 지금도 배운다. 선생님이 프로에 오래 계셔서 어떻게 하라고 조언을 해주셨다. 감독님께서도 수비를 악착같이 하는 것과 슛을 자신있게 던지는 걸 주문하셨다. 무빙슛과 2대2를 했을 때 미드레인지 슛을 더 가다듬었다"고 상세하게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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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감독님께서도 수비를 악착같이 하는 것과 슛을 자신있게 던지는 걸 주문하셨다. 무빙슛과 2대2를 했을 때 미드레인지 슛을 더 가다듬었다.”

고정현(186cm)은 전주고 시절부터 슈터였다.

상명대는 수비를 강조한다. 다른 팀보다 가용 인원이 적고, 상대적으로 전력이 떨어지는데 이를 만회하기 위해 조직적인 수비를 통해 경기를 풀어나간다.

고정현은 상명대에서 4년을 보내며 부족했던 수비도 가다듬었다. 올해 대학농구리그에서는 3점슛 성공률 38.7%(29/75)를 바탕으로 평균 10.5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4일 성균관대와 경기를 끝으로 대학에서 치를 수 있는 공식 경기를 모두 마친 고정현은 “좋았던 적도 있었고, 아쉬웠던 적도 있었다. 지난 시즌 고려대도 이기고, 경희대도 이겨서 분위기가 되게 좋았다. 지난 시즌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아쉬웠던 시즌은 올해다. 이길 수 있었던 경기가 있었는데 고비를 넘기지 못해서 그런 경기를 놓쳐서 아쉬움이 남는다. 올해 개인적인 성적은 좋았지만, 팀 성적이 더 중요하다. 팀 성적이 좋았으면 좋았을 건데 그게 아쉽다”고 상명대에서 보낸 4년을 돌아봤다.

고정현은 트라이아웃을 어떻게 준비하고 있냐고 묻자 “웨이트 트레이닝을 많이 하고, 제 장점인 수비와 슛을 최대한 보여주기 위해서 선수들과 같이 훈련도 하고, 스킬 트레이닝도 슛 중심으로 훈련했다”며 “고등학교 때부터 대전에서 김영수 선생님께 배워서 지금도 배운다. 선생님이 프로에 오래 계셔서 어떻게 하라고 조언을 해주셨다. 감독님께서도 수비를 악착같이 하는 것과 슛을 자신있게 던지는 걸 주문하셨다. 무빙슛과 2대2를 했을 때 미드레인지 슛을 더 가다듬었다”고 상세하게 설명했다.

비공식 경기이면서도 농구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이 트라이아웃이다. 10개 구단 감독과 관계자들이 지켜보는 트라이아웃에서 확실하게 눈도장을 받아야 드래프트에서 선발될 수 있다.

고정현은 “수비를 악착같이 하고, 패스가 왔을 때 자신있게 올라가야 한다”며 “볼 없는 움직임이 중요해서 볼 없이 잘 움직이려고 하고, 수비도 최대한 보여주려고 한다”고 트라이아웃에서 자신의 플레이를 그렸다.

고정현은 “감독님께서 지시하시는 건 잘 수행할 수 있는 선수”라며 “롤모델로 삼고 있는 선수는 고등학교(전주고) 선배인 신동혁 선수와 유기상 선수다. 이들의 경기를 많이 보고 배운다. 동혁이 형은 다른 공격 기술도 출중한데 팀에 맞추기 위해서 수비와 간결하게 플레이를 한다. 기상이 형은 슛 타이밍이나 수비도 잘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두 선수의 그런 걸 닮고 싶다”고 했다.

고정현은 15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자신의 이름이 불리길 기다린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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