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24] 넥슨 ‘퍼스트 버서커: 카잔’, 카툰 렌더링 비주얼로 즐기는 하드코어 액션

임영택 게임진 기자(ytlim@mkinternet.com) 2024. 11. 14.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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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던파’ 팬에게는 색다름 새로운 이용자에게는 신선함 선사
‘퍼스트 버서커: 카잔’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 2024’가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했다. 올해 ‘지스타 2024’에는 넥슨, 넷마블, 크래프톤, 웹젠, 그라비티, 하이브IM, 라이온하트스튜디오 등의 기업이 다수의 신작을 들고 관람객을 맞이한다.

넥슨은 이번 ‘지스타 2024’에 PC MOBA 배틀로얄 ‘슈퍼바이브’, 3D 액션 RPG ‘프로젝트 오버킬’, 하드코어 액션 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 캐주얼 RPG ‘환세취호전 온라인’ 등 4종의 신작 시연 기회를 제공한다. 영상 출품작으로는 PvPvE 서바이벌 슈터 ‘아크 레이더스’의 신규 트레일러도 선보인다.

이중 내년 상반기 출시를 예고한 ‘퍼스트 버서커: 카잔’은 넥슨이 대표 지식재산권(IP)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 세계관의 다중 우주를 기반으로 선보이는 PC·콘솔 싱글 패키지 액션게임이다. 원작 ‘던파’ 개발사 네오플이 특유의 호쾌한 액션성을 계승해 조작감과 타격감을 극대화하는 형태로 제작하고 있다. 특히 실사풍 화면 연출이 대다수인 하드코어 액션 장르에 3D 셀 애니메이션풍 카툰 렌더링 그래픽을 채택해 시각적인 차별화를 꾀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지스타 2024’ 시연 버전의 경우 30분 분량으로 구성돼 기본적인 조작과 게임성을 익힐 수 있는 초반부 구간인 ‘하인마흐’ 지역과 고난도 액션의 정수를 경험할 수 있는 퀵보스 ‘볼바이노’ 및 ‘랑거스’와의 전투를 체험할 수 있다.

‘하인마흐’ 지역에서는 추방당한 ‘카잔’이 가까스로 살아나 복수의 여정을 시작하는 서사가 펼쳐지며 필드를 모험하며 기본적인 게임 시스템을 익힐 수 있다. ‘볼바이노’와 ‘랑거스’ 보스전에서는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 추구하는 액션 공방과 보스를 공략하는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퍼스트 버서커: 카잔’
‘퍼스트 버서커: 카잔’의 기본 플레이 방식은 여러 하드코어 액션 RPG와 유사한 형태다. 적의 공격을 방어하거나 피하며 적의 빈틈을 노려 공격하는 방식이다. 보통의 적도 주인공의 공격을 방어하거나 빈틈을 노린 공격으로 위협하기에 신중한 대응이 요구된다. 여러 명의 적에 둘러싸였을 때 무작정 무기를 휘두르는 방식의 전투로는 쓰러지기에 십상이다. 보통의 적이 가하는 공격도 위협적이고 체력을 회복할 수단도 제한적이기에 빠른 공격과 강한 공격, 방어와 회피, 각종 보조 무기와 아이템을 적절히 활용하며 적을 제압해야 한다. 강한 공격을 누르고 있으면 더욱 강력한 차지 공격을 가할 수도 있다. 당연히 방어나 회피, 각종 공격 행위에는 기력이 소모돼 기력을 관리할 필요도 있다. 적의 시야가 미치지 않는 후방으로 접근해 급습하는 부르탈 어택과 높은 곳에서 아래로 떨어지며 적을 공격하는 낙하 공격도 활용할 수 있다.
‘퍼스트 버서커: 카잔’
적을 쓰러뜨리면 능력 강화에 필요한 재화인 ‘라크리마’를 획득하며 캐릭터가 사망하면 해당 자리에 그동안 보유한 ‘라크리마’를 떨어뜨리게 된다. 탐험 도중 곳곳에 배치된 ‘귀검’과 상호작용으로 능력 강화를 시도할 수 있으며 이때 보유한 ‘라크리마’를 소모해 활력, 지구력, 힘, 의지, 역량 등의 능력을 강화 가능하다. 능력별 강화 단계에 따라 ‘라크리마’ 소모량이 늘어나는 것도 특징이다. ‘귀검’은 강화 기능 외에도 일종의 웨이포인트처럼 탐험 도중 캐릭터가 사망했을 경우 다시 부활하는 위치로도 작용한다.

초반부 구간은 ‘설산 하인마흐’ 지역이다. 반역자로 몰려 형벌을 받고 호송 중이던 대장군 ‘카잔’이 되살아나 복수의 여정을 시작하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블레이드 팬텀’이라는 정체불명의 존재에 당황하고 혼란스러워하는 ‘카잔’의 모습도 확인 가능하다. 애니메이션풍 비주얼이지만 사실적인 묘사도 놓치지 않은 그래픽도 즐길 수 있다.

넥슨에 따르면 ‘퍼스트 버커서: 카잔’은 플레이 과정에서 주어지는 다양한 선택지와 그 선택에 따라 도달하는 서로 다른 결말을 통해 한층 더 몰입도 높은 경험을 제공하도록 개발하고 있다. 특히 원작 ‘던파’ 이용자에게 색다른 시점에서 전개되는 이야기를 통한 재미를 제공하고 새롭게 접하는 이용자에게는 ‘카잔’의 복수극에 집중할 수 있도록 촘촘한 서사를 설계했다고 한다. ‘지스타 2024’ 시연 버전을 통해 ‘퍼스트 버서커: 카잔’의 방향성을 엿볼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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