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8방향으로 액션의 자유를 높이다"...'프로젝트 오버킬' 체험기

네오플을 대표하는 IP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가 타이틀 확장을 예고한 가운데 신작 '프로젝트 오버킬(이하 오버킬)'이 부산 지스타 현장에서 유저들에게 첫선을 보인다.

'오버킬'은 무엇보다 기존 던파의 게임성을 계승하는 것이 특징이다.

원작이 2D 그래픽을 기반으로 뛰어난 액션 쾌감을 보여줬다면 '오버킬'은 여기서 나아가 3D 그래픽을 통해 액션의 방향을 끌어 올렸다.

특히, 8방향으로 전투할 수 있기에 세밀한 전투를 만나볼 수 있으며 기존 던파와는 다른 손맛이 느껴진다.

지스타 현장에서 시연이 준비된 캐릭터는 귀검사의 전직인 '웨폰마스터'와 여격투가의 전직인 '넨마스터' 두 가지다.

원작에서 웨폰마스터의 경우 주로 광검을 사용해야 되기에 직업의 콘셉과는 다소 거리감이 느껴졌던 반면 '오버킬'의 웨폰마스터는 모든 무기를 사용하는 전투를 펼치기에 직업의 정체성을 살린 스킬을 만나볼 수 있다.

또, 넨마스터의 경우 넨탄과 넨가드 같은 상징적이었던 기술을 지녀 원작을 즐겼던 유저라면 금방 적응하게 된다.

원작과 유사한 스타일을 지녔지만, 무력화와 궁극기 등 새로운 공통 기술도 추가됐으며 궁극기는 원작의 각성기처럼 뛰어난 연출을 보여준다.

스테이지 구성 역시 3D를 이용한 구성을 만나볼 수 있으며 플랫포머처럼 이동하는 구간도 존재하는 등 2D에서 3D로 전환됨에 따라 가능해진 레벨 디자인을 적극적으로 채용했다.

이 외에도 스토리 모드에서는 분기점에 따라 전개가 달라지는 것을 암시하는 등 기존 IP를 새 부대에 담은 만큼 곳곳에 힘을 들였다.

던파를 좋아했던 유저에게 '오버킬'은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최종봉 konako12@fomo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