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채점 뒤 대학별 고사 응시 결정”

유민우 기자 2024. 11. 14.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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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종료되면 수시 대학별 고사, 수능성적 발표, 정시모집 원서 접수 등 대입 일정이 숨 가쁘게 진행된다.

남윤곤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이날 "재학생들은 신속하게 수능을 가채점해 정시 지원 가능선을 파악하고 수시 대학별 고사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평소보다 수능 점수가 낮다면 수시 지원 대학의 대학별 고사에 집중하고, 높다면 정시모집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면서 수시 대학별 응시 포기도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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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능 이후 입시 전략
수시 최저학력 기준 충족 판단
점수 높으면 정시 공략에 집중

14일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종료되면 수시 대학별 고사, 수능성적 발표, 정시모집 원서 접수 등 대입 일정이 숨 가쁘게 진행된다. 의대 증원으로 최상위권 소신 지원이 늘어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인 가운데 교육업계에서는 가채점 결과에 따라 대학별 고사 응시 여부 등 전략을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남윤곤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이날 “재학생들은 신속하게 수능을 가채점해 정시 지원 가능선을 파악하고 수시 대학별 고사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시모집 전형기간은 오는 16일부터 12월 12일까지인데 수시모집에 합격하면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평소보다 수능 점수가 낮다면 수시 지원 대학의 대학별 고사에 집중하고, 높다면 정시모집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면서 수시 대학별 응시 포기도 고려해야 한다. 수시 모집에서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는 대학에 지원한 경우 가채점 예상등급을 기준으로 충족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

수시 논술은 16일 경희대·고려대(자연계열)·서강대(자연)·성균관대(인문) 등이 실시한다. 17일에는 경희대(의약학 등)·고려대(인문)·서강대(인문)·가톨릭대(의대 등)·동국대(자연·인문Ⅰ·인문Ⅱ) 등의 시험이 예정됐다. 이어 23일 경북대(자연)·이화여대(인문) 등, 24일 중앙대(인문)·이화여대(자연) 등, 30일 인하대(인문) 등이 차례로 시험을 치른다. 수시 면접은 16일 연세대 활동우수(인문·통합)를 시작으로 17일 연세대 활동우수(자연), 22일 서울대(일반) 면접이 예정돼 있다. 23일에는 서울시립대(학생부종합Ⅰ-인문 등)·숙명여대(인재 면접형 등)·연세대(국제형) 등이 시험을 본다. 수시 합격자는 12월 13일까지 발표된다.

12월 6일 수능 성적이 발표되면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12월 31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진행된다. 수험생들은 본인의 수능성적 및 대학별 모집요강을 꼼꼼히 분석해 지원 가능 대학을 선별하고 모집군별 지원전략 포트폴리오를 작성해야 한다. 전형기간은 내년 1월 7일부터 2월 4일까지다. 1월 7∼14일에는 정시모집 가군, 1월 15∼22일에 나군, 1월 23일∼2월 4일 다군 전형이 각각 진행된다. 정시모집 합격자는 내년 2월 7일 발표되고 합격자 등록 기간은 2월 10∼12일이다.

유민우 기자 yoom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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