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심 하루 앞두고… 거야 ‘이재명 방탄’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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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얼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와 관련한 1심 선고를 하루 앞둔 14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김건희 특별검사법' 단독 처리를 추진하는 등 '방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선고 당일인 15일 민주당의 친명(친이재명)계 최대 조직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가 법원 인근에서 집회를 주최하며, 민주당은 16일 시민단체와 함께 3차 장외 투쟁에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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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법원 인근서 대규모 시위
국힘 “野 자해 마케팅으로 겁박”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얼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와 관련한 1심 선고를 하루 앞둔 14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김건희 특별검사법’ 단독 처리를 추진하는 등 ‘방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선고 당일인 15일 민주당의 친명(친이재명)계 최대 조직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가 법원 인근에서 집회를 주최하며, 민주당은 16일 시민단체와 함께 3차 장외 투쟁에도 나선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공중 분해’ 등을 거론하며 자해 마케팅으로 판사를 겁박하고 국민을 호도한다고 비판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정책조정회의에서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요구한 내용을 대폭 수용해 수정안을 마련했다”며 “오늘 오후 본회의에서 김건희 특검법을 통과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특검법 수사 대상을 기존 14개에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명태균 게이트’ ‘수사 중 인지된 사건’ 등의 3개로 좁힌 수정안을 마련했다. 대법원장이 특검 후보를 추천하되 후보가 부적합할 경우 야당이 국회의장을 통해 재추천을 요구할 수 있는 ‘비토권’ 조항도 담겼다.
민주당은 15일 서울중앙지법 인근에 총집결해 ‘무죄’ 판결을 위한 막판 여론전을 이어간다. 특히 친명계 최대 모임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는 “버스·비행기 이동 비용을 중앙 차원에서 보장하겠다”며 총동원령을 내렸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당선무효형이 나오면 434억 원을 토해내야 해서 다수당인 민주당이 공중분해될 것이라고 한다”며 “민주당이 자해 마케팅으로 판사를 겁박하고 국민을 호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여당은 이날 의총에서 ‘특별감찰관 도입’과 관련한 당론 채택 여부를 논의한다.
나윤석·김보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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