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어닝 서프라이즈’ HMM이 이끈다… 해운株 동반 상승

서일원 기자 2024. 11. 14.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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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호실적을 발표한 HMM 주가가 14일 강세다.

'대장주' HMM 주가가 오르면서 다른 해운업종도 함께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김영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HMM의 호실적도 전년 대비 213% 오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 덕에 상승한 평균 운임(전년 대비 117% 상승)에 기인했다"며 "최근 비수기 진입에도 운임 지수가 반등세를 보이고 있어 탄탄한 해운 업황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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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호실적을 발표한 HMM 주가가 14일 강세다. ‘대장주’ HMM 주가가 오르면서 다른 해운업종도 함께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HMM 제공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0분 HMM은 전 거래일보다 820원(4.82%) 오른 1만78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 초반 전 거래일 대비 1480원(8.69%) 오른 1850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이는 HMM이 전날인 13일 ‘깜짝’ 3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HMM의 3분기 영업이익은 1조4000억원을 넘어서면서 지난해 3분기 대비 20배에 달하는 실적을 거뒀다. 이는 증권사 추정치 평균을 24%가량 웃돌았다. 홍해발(發) 해운 대란, 중국의 밀어내기 수출에 따른 특수가 이어진 영향이다.

이에 다른 해운업종 주가도 힘을 받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19분 해운업종의 평균 상승률은 4.04%다. 대한해운은 전 거래일보다 1.87% 오른 1741원, 태웅로직스는 2.72% 오른 2835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흥아해운은 1.64% 오른 1802원에 거래 중이다. 팬오션과 팬스타엔터프라이즈도 각각 1.01%, 1.05% 올랐다.

김영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HMM의 호실적도 전년 대비 213% 오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 덕에 상승한 평균 운임(전년 대비 117% 상승)에 기인했다”며 “최근 비수기 진입에도 운임 지수가 반등세를 보이고 있어 탄탄한 해운 업황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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