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e스포츠 국제 학술대회 29일 개최...전 세계 전문가들 모인다

'2024 제1회 e스포츠 국제 학술대회' 포스터. 사진┃사단법인 한국게임학회

[STN뉴스] 신예별 인턴기자 = 사단법인 한국게임학회(회장 위정현)와 중앙대학교 실감미디어혁신융합대학사업단, 중앙대학교 가상융합대학이 공동 주최하는 '2024 제1회 e스포츠 국제 학술대회'가 오는 29일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구로에서 개최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실감 미디어와 e스포츠 세대의 미래'를 주제로 홍콩, 싱가포르, 일본, 영국, 콜롬비아, 한국에서 모인 e스포츠 교육자들과 스마일게이트, 크래프톤, Dplus e스포츠 아카데미, 국제이스포츠연맹(IESF), 한국이스포츠협회(KeSPA) 등 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e스포츠의 비즈니스, 기술, 교육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할 예정이다.

교육부, 한국연구재단, COSS, 한신대학교, 영국 노팅엄 트렌트 대학의 후원을 받은 이번 학술대회는 특히 디지털 미디어와 e스포츠에 익숙한 젊은 세대에게 글로벌 교육 현장의 생생한 사례와 최신 연구 결과를 전달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학술대회는 홍콩중문대학교 페이치 청 교수의 기조연설로 막을 연다.

청 교수는 '인공지능 시대에서 비디오 게임과 e스포츠 생태계 통합을 위한 학제 간 탐구'라는 주제로 e스포츠와 AI의 융합 가능성을 탐색하며 e스포츠와 기술의 미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e스포츠 비즈니스 세션에서는 한국체육대학교 김화룡 교수가 생활 스포츠로서의 e스포츠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며, 스마일게이트의 이경진 이사가 포용적 게임 디자인의 실제 사례를 통해 게임의 접근성과 포용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기술 및 교육 세션에서는 싱가포르 로스 비디오의 제이크 톨셔가 중계 기술을, 한국의 초이웍스 최승일 대표가 비전 AI와 IoT 기반의 스포츠 플랫폼을 소개하며 기술 혁신의 방향을 논의한다.

또한 영국 노팅엄 트렌트 대학의 진 라이 교수와 콜롬비아 아레아 안디나 대학의 마리오 파딜라 교수는 각각 e스포츠 산업의 교육적 접근과 콜롬비아의 e스포츠 교육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한국게임학회의 e스포츠 국제 학술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최은경)는 대학에서 활발히 연구되고 있는 다양한 e스포츠 주제를 소개하기 위해, 11월 30일 중앙대학교에서 열리는 한국게임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e스포츠 특별 글로벌 세션'을 별도로 마련했다.

이번 첫 국제 e스포츠 학술대회는 11월 29일과 30일 동안 e스포츠 연구자들이 국제적인 연구 교류와 네트워킹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e스포츠에 관심이 있는 학생과 대학원생, 연구자들에게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자세한 학술대회 일정과 정보는 한국게임학회 홈페이지(https://kcg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STN뉴스=신예별 인턴기자

yestar0203@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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