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직접 해보자"...넥슨·크래프톤·펄어비스 부스에 늘어선 대기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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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4'가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가운데 많은 게임 이용자들이 몰리면서 개막 1시간 만에 부스들이 사람들로 가득찼다.
유튜브 누적 조회수는 2억3000만회를 기록했고, 게임스컴 출품에서 선보였던 인조이의 플랫폼 '캔버스'에는 20만개의 이용자 창작물이 생성됐다.
국내 이용자들은 올해 지스타 출품 전까지 게임 정보만 확인 가능했고, 직접 해볼 수 없었는데 처음으로 게임을 해볼 기회가 생기자 몰려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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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터운 팬 많은 장르작 크래프톤 '인조이', 부스 앞 대기줄로 사람 붐벼
펄어비스 '붉은 사막', 7년 기다린 이용자들...게임 시연 소식에 달려와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4'가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가운데 많은 게임 이용자들이 몰리면서 개막 1시간 만에 부스들이 사람들로 가득찼다. 넥슨, 크래프톤, 펄어비스 등 PC콘솔 대형 신작을 출품한 부스는 아침부터 대기 줄이 끝없이 이어졌다.
넥슨은 출품작 중 '퍼스트 버서커: 카잔'에 엄청난 인파가 몰려들었다. '벡스코 제1전시장 우측 입구에 마련된 넥슨 부스는 지스타 입장객과 카잔 플레이를 위해 줄을 서는 이용자들이 몰려 장사진을 이뤘다.
'카잔'은 지난 8월 독일 '게임스컴', '도쿄게임쇼(TGS)' 등에 출품했을 때도 많은 사람들이 게임을 플레이하고 뜨거운 반응을 보인 바 있다. 국내 이용자들이 PC 콘솔 게임에 대한 수요가 강해진 가운데 글로벌에서서 좋은 반응을 얻자 사람들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넥슨 측은 카잔 게임을 해볼 수 있도록 많은 시연대를 준비했지만 이날 3시간 가까이 기다려야 게임을 할 수 있었다.
크래프톤의 '인조이'에도 참관객들의 관심이 몰렸다. '인조이'는 지난해 지스타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게임스컴에 출품하며 인지도를 쌓은 게임이다. 내년 3월 28일 출시되는 PC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장르작이다. 유튜브 누적 조회수는 2억3000만회를 기록했고, 게임스컴 출품에서 선보였던 인조이의 플랫폼 '캔버스'에는 20만개의 이용자 창작물이 생성됐다. 이날 2층에 마련된 시연대는 가득 찼으며 대기 줄은 크래프톤 부스부터 길게 늘어질 만큼 많은 이들이 몰렸다. 게임을 하려면 2시간을 넘게 기다려야 했다.
7년을 기다린 이용자들은 펄어비스 부스로도 몰려들었다. 펄어비스의 신작 PC콘솔 게임 '붉은 사막'을 직접 플레이하기 위해 수 많은 이들이 현장을 찾았다. 국내 이용자들은 올해 지스타 출품 전까지 게임 정보만 확인 가능했고, 직접 해볼 수 없었는데 처음으로 게임을 해볼 기회가 생기자 몰려든 것이다. 이날 가로로 길게 배치된 펄어비스 부스를 이용자의 대기 줄이 가득 메웠다.
넷마블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지식재산권(IP) 기반 신작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스타 다이브'는 원작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두 IP 중 게임 이용자에게 더욱 친숙한 '몬길'이 더 많은 사람들이 몰렸다. 이용자들은 60분 이상 기다려가며 게임을 해볼 수 있었다. 김영욱기자 wook9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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