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서 함께 '금융중심지' 홍보 나선 서울·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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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부산시가 홍콩에서 해외투자자들에게 '금융중심지'로의 각 도시가 가진 장점을 홍보하며 투자 유치에 나섰다.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안순구 부산시 국제금융진흥원 실장은 13일 오후(현지시간) 홍콩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2024년 금감원·지자체·금융권 공동 홍콩 투자설명회(INVEST K-FINANCE: 홍콩 IR 2024)에서 발제자로 무대에 올라 해외투자자들에게 서울과 부산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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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특구' 지정된 부산…든든한 산업·물류 인프라 갖춰
서울과 부산시가 홍콩에서 해외투자자들에게 '금융중심지'로의 각 도시가 가진 장점을 홍보하며 투자 유치에 나섰다.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안순구 부산시 국제금융진흥원 실장은 13일 오후(현지시간) 홍콩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2024년 금감원·지자체·금융권 공동 홍콩 투자설명회(INVEST K-FINANCE: 홍콩 IR 2024)에서 발제자로 무대에 올라 해외투자자들에게 서울과 부산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먼저 김 부시장은 "서울은 도시 경쟁력 향상뿐 아니라 금융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라며 "2007년부터 아시아의 금융허브 정책을 추진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김 부시장은 "지속적인 노력으로 (서울의) 금융 경쟁력은 현재 11위로 금융허브로 자리매김했다"고 덧붙였다.
김 부시장은 서울이 금융중심지로서 가지는 장점으로 풍부하고 유능한 인적 자원, 높은 글로벌 브랜드 파워, 최고의 ICT 인프라를 꼽았다.
그는 서울이 인구 1000만의 매력적인 소비시장, 동북아 중심의 지리적 이점, 높은 연구개발(R&D) 투자가 반영돼 '미래 성장 가능성이 가장 높은 도시'로 꼽히고 있다고 덧붙였다.
부산시는 튼튼한 산업·물류 인프라를 감정으로 내세웠다. 실제 부산은 싱가포르에 이어 세계 물동량 2위인 부산항을 품고 있으며 배후 지역인 영남에는 산업단지가 밀집되어 있다.
안순구 실장은 "(부산은) 올해 6월 '금융기회발전특구'로 선정돼 세금 감면과 인센티브를 적용받을 수 있다"며 법인세 감면, 보조금 지급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안 실장은 "부산은 디지털금융 생태계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많은 핀테크 기관을 호스팅 하고 있으며 '비단이라는 디지털 자산거래소도 출범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안 실장은 부산이 업무와 휴가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워케이션' 도시로 떠오르고 있다며 "올해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지정된 부산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산업 생태계를 경험해 보라"고 당부했다.
potgu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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