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포트] 보이지 않았던 허예은? ‘마지막 4점’ 퍼부은 허예은!
손동환 2024. 11. 14. 12:00
허예은(165cm, G)이 승부를 결정지었다.
청주 KB는 지난 13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아산 우리은행을 58-54로 꺾었다. 3승 2패로 1라운드를 마쳤다. 그리고 2023~2024시즌에 이어, ‘정규리그 홈 17연승’을 질주했다.
허예은은 2023~2024시즌에도 도약했다. 우선 정규리그 전 경기(30경기)에 출전했고, 경기당 30분 57초 동안 11.17점 6.2어시스트 4.7리바운드(공격 1.2)에 1.3개의 스틸을 기록했다. KB의 정규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플레이오프 기여도 역시 높았다. 3경기 평균 34분 17초 출전에, 경기당 13점 4.7어시스트 4.3리바운드에 2.3개의 스틸. 3경기 만에 플레이오프를 매듭지었다. 그렇지만 KB는 챔피언 결정전에서 고전했다. 고전 끝에 1승 3패. ‘통합 우승’을 실패했다. 허예은의 허탈함은 더 컸다.
그러나 KB는 2024~2025시즌을 박지수(196cm, C)와 함께 하지 못한다. 템포와 적극성을 끌어올려야 한다. 그래서 허예은이 중요하다. 실제로, 2024~2025 4경기 평균 11.3점 7.3어시스트 4.5리바운드로 맹활약하고 있다. 그리고 챔피언 결정전 상대였던 우리은행과 마주했다.
허예은은 강이슬(180cm, F)과 함께 KB 공격을 주도해야 했다. 그러나 경기 초반에는 그렇게 하지 못했다. 스나가와 나츠키(163cm, G)의 빠른 발을 극복하지 못해서였다.
반대로, 수비할 때, 나츠키의 스피드와 패스를 막지 못했다. 즉, 나츠키와 1대1에서 밀렸다. K허예은이 활로를 뚫지 못하자, KB도 2-11로 밀렸다. 김완수 KB 감독은 경기 시작 3분 59초 만에 첫 타임 아웃을 요청해야 했다.
허예은은 타임 아웃 후 첫 공격 때 상황을 냉정하게 살폈다. 왼쪽 윙 부근에 스크리너를 확인했고, 왼쪽 코너에서 왼쪽 윙으로 움직이는 강이슬을 포착했다. 강이슬에게 곧바로 패스. 강이슬의 3점을 도왔다.
하지만 허예은의 경기력은 썩 좋지 않았다. 보이는 기록(2어시스트 1리바운드)은 물론, 보이지 않는 기여도도 크지 않았다. 특히, 포인트가드로서 볼을 원활하게 돌리지 못했따. 템포 또한 빠르게 하지 못했다. ‘스피드’와 ‘활동량’을 보여줘야 했던 KB 역시 두 자리 점수 차로 밀렸다. 점수는 13-23.
허예은은 2쿼터에도 나츠키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반대로, 나츠키의 스피드와 볼 없는 움직임을 따라가지 못했다. 2쿼터에도 공수 기여도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허예은은 수비 대처법을 찾았다. 특히, 2대2를 할 때, 림 쪽으로 처지는 나츠키를 발견했다. 나츠키와 먼 거리를 확인한 후, 3점을 성공했다. 2쿼터 종료 4분 26초 전 22-28을 만들었다. 우리은행의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유도했다.
그렇지만 허예은의 컨디션이 전반적으로 좋지 않았다. 볼을 제대로 간수하지 못했고, 볼을 앞으로 넘기지 못했기 때문. 김완수 KB 감독은 2쿼터 종료 2분 6초 전 허예은을 불러들였다.
허예은이 코트에서 물러났지만, KB는 32-37로 하프 타임을 맞았다. 강이슬이 추격 3점을 터뜨렸고, 이혜주(169cm, G)가 2쿼터 종료 부저와 동시에 점퍼를 터뜨렸기 때문. 전반전 내내 묶였던 허예은은 부담을 덜 수 있었다.
청주 KB는 지난 13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아산 우리은행을 58-54로 꺾었다. 3승 2패로 1라운드를 마쳤다. 그리고 2023~2024시즌에 이어, ‘정규리그 홈 17연승’을 질주했다.
허예은은 2023~2024시즌에도 도약했다. 우선 정규리그 전 경기(30경기)에 출전했고, 경기당 30분 57초 동안 11.17점 6.2어시스트 4.7리바운드(공격 1.2)에 1.3개의 스틸을 기록했다. KB의 정규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플레이오프 기여도 역시 높았다. 3경기 평균 34분 17초 출전에, 경기당 13점 4.7어시스트 4.3리바운드에 2.3개의 스틸. 3경기 만에 플레이오프를 매듭지었다. 그렇지만 KB는 챔피언 결정전에서 고전했다. 고전 끝에 1승 3패. ‘통합 우승’을 실패했다. 허예은의 허탈함은 더 컸다.
그러나 KB는 2024~2025시즌을 박지수(196cm, C)와 함께 하지 못한다. 템포와 적극성을 끌어올려야 한다. 그래서 허예은이 중요하다. 실제로, 2024~2025 4경기 평균 11.3점 7.3어시스트 4.5리바운드로 맹활약하고 있다. 그리고 챔피언 결정전 상대였던 우리은행과 마주했다.
허예은은 강이슬(180cm, F)과 함께 KB 공격을 주도해야 했다. 그러나 경기 초반에는 그렇게 하지 못했다. 스나가와 나츠키(163cm, G)의 빠른 발을 극복하지 못해서였다.
반대로, 수비할 때, 나츠키의 스피드와 패스를 막지 못했다. 즉, 나츠키와 1대1에서 밀렸다. K허예은이 활로를 뚫지 못하자, KB도 2-11로 밀렸다. 김완수 KB 감독은 경기 시작 3분 59초 만에 첫 타임 아웃을 요청해야 했다.
허예은은 타임 아웃 후 첫 공격 때 상황을 냉정하게 살폈다. 왼쪽 윙 부근에 스크리너를 확인했고, 왼쪽 코너에서 왼쪽 윙으로 움직이는 강이슬을 포착했다. 강이슬에게 곧바로 패스. 강이슬의 3점을 도왔다.
하지만 허예은의 경기력은 썩 좋지 않았다. 보이는 기록(2어시스트 1리바운드)은 물론, 보이지 않는 기여도도 크지 않았다. 특히, 포인트가드로서 볼을 원활하게 돌리지 못했따. 템포 또한 빠르게 하지 못했다. ‘스피드’와 ‘활동량’을 보여줘야 했던 KB 역시 두 자리 점수 차로 밀렸다. 점수는 13-23.
허예은은 2쿼터에도 나츠키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반대로, 나츠키의 스피드와 볼 없는 움직임을 따라가지 못했다. 2쿼터에도 공수 기여도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허예은은 수비 대처법을 찾았다. 특히, 2대2를 할 때, 림 쪽으로 처지는 나츠키를 발견했다. 나츠키와 먼 거리를 확인한 후, 3점을 성공했다. 2쿼터 종료 4분 26초 전 22-28을 만들었다. 우리은행의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유도했다.
그렇지만 허예은의 컨디션이 전반적으로 좋지 않았다. 볼을 제대로 간수하지 못했고, 볼을 앞으로 넘기지 못했기 때문. 김완수 KB 감독은 2쿼터 종료 2분 6초 전 허예은을 불러들였다.
허예은이 코트에서 물러났지만, KB는 32-37로 하프 타임을 맞았다. 강이슬이 추격 3점을 터뜨렸고, 이혜주(169cm, G)가 2쿼터 종료 부저와 동시에 점퍼를 터뜨렸기 때문. 전반전 내내 묶였던 허예은은 부담을 덜 수 있었다.
나윤정(175cm, G)과 나카타 모에(174cm, F)가 추격 득점을 기록했다. 허예은이 동참했다. 오른쪽 윙에서 스크리너를 활용한 후 3점. 청주체육관의 데시벨을 어느 때보다 끌어올렸다. 허예은의 3점이 동점(43-43)으로 연결됐기 때문이다.
허예은이 3점을 터뜨린 후, KB의 공격은 더 원활해졌다. 김민정(181cm, F)까지 3점을 터뜨렸다. 여러 선수들이 같이 터지자, KB는 경기를 뒤집었다. 48-46으로 4쿼터를 맞았다.
허예은은 4쿼터에 모에와 볼을 나눠서 운반했다. 모에가 볼을 운반할 때, 허예은은 오른쪽 윙이나 오른쪽 코너에 섰다. 팀 공격 공간을 넓히기 위함이었다.
KB가 50-51로 밀릴 때, 허예은이 박혜미(184cm, F)의 볼을 손질했다. 그 후 모에와 2대2. 절묘한 엔트리 패스로 모에의 득점을 도왔다. 52-51. KB를 또 한 번 앞서게 했다.
허예은은 경기 종료 2분 25초 전 결정적인 득점을 해냈다. 경기 내내 자신을 괴롭혔던 나츠키를 순간적으로 돌파. 54-51로 점수 차를 벌렸다. 그 후에는 나츠키의 3점을 무위로 돌렸다. 그렇게 균형을 무너뜨렸다.
그리고 모에가 경기 종료 1분 51초 전 점퍼를 성공했다. 하지만 KB는 미야사카 모모나(162cm, G)에게 3점을 맞았다. 56-54.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웠다. 남은 시간은 50여초. KB는 후반전 두 번째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허예은이 볼을 쥐었다. 2대2를 한 후, 변하정(180cm, F)과 매치업됐다. 장기인 체인지 오브 디렉션으로 변하정의 밸런스를 무너뜨린 뒤, 드리블 점퍼를 성공했다. 허예은의 드리블 점퍼는 컸다. 쐐기 득점이자 마지막 득점이었기 때문이다.
김완수 KB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우리가 전반전에는 빠르게 했다. 그러나 쉽지 않았다. 후반전에는 공격을 정돈시켰다. 그러다 보니, (허)예은이의 퍼포먼스도 달라진 것 같다”며 허예은의 달라진 퍼포먼스를 설명했다.
[양 팀 주요 기록 비교] (KB가 앞)
- 2점슛 성공률 : 약 46%(13/28)-약 45%(15/33)
- 3점슛 성공률 : 약 33%(8/24)-약 20%(6/30)
- 자유투 성공률 : 약 67%(8/12)-60%(6/10)
- 리바운드 : 38(공격 7)-31(공격 9)
- 어시스트 : 11-14
- 턴오버 : 11-7
- 스틸 : 3-9
- 블록슛 : 3-3
[양 팀 주요 선수 기록]
1. 청주 KB
- 강이슬 : 37분 17초, 11점 11리바운드(공격 1) 1어시스트
- 나가타 모에 : 35분 29초, 11점 10리바운드(공격 1) 1어시스트 1블록슛
- 허예은 : 38분 42초, 10점 8어시스트 7리바운드 1스틸
- 김민정 : 26분 4초, 10점 7리바운드(공격 4) 2스틸 1어시스트
- 나윤정 : 36분 47초, 10점 2리바운드(공격 1)
2. 아산 우리은행
- 김단비 : 36분 30초, 22점 7리바운드(공격 1) 4스틸 3리바운드 1블록슛
- 스나가와 나츠키 : 23분 29초, 15점(3점 : 3/9) 4리바운드(공격 2) 4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
사진 제공 = WKBL
허예은이 3점을 터뜨린 후, KB의 공격은 더 원활해졌다. 김민정(181cm, F)까지 3점을 터뜨렸다. 여러 선수들이 같이 터지자, KB는 경기를 뒤집었다. 48-46으로 4쿼터를 맞았다.
허예은은 4쿼터에 모에와 볼을 나눠서 운반했다. 모에가 볼을 운반할 때, 허예은은 오른쪽 윙이나 오른쪽 코너에 섰다. 팀 공격 공간을 넓히기 위함이었다.
KB가 50-51로 밀릴 때, 허예은이 박혜미(184cm, F)의 볼을 손질했다. 그 후 모에와 2대2. 절묘한 엔트리 패스로 모에의 득점을 도왔다. 52-51. KB를 또 한 번 앞서게 했다.
허예은은 경기 종료 2분 25초 전 결정적인 득점을 해냈다. 경기 내내 자신을 괴롭혔던 나츠키를 순간적으로 돌파. 54-51로 점수 차를 벌렸다. 그 후에는 나츠키의 3점을 무위로 돌렸다. 그렇게 균형을 무너뜨렸다.
그리고 모에가 경기 종료 1분 51초 전 점퍼를 성공했다. 하지만 KB는 미야사카 모모나(162cm, G)에게 3점을 맞았다. 56-54.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웠다. 남은 시간은 50여초. KB는 후반전 두 번째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허예은이 볼을 쥐었다. 2대2를 한 후, 변하정(180cm, F)과 매치업됐다. 장기인 체인지 오브 디렉션으로 변하정의 밸런스를 무너뜨린 뒤, 드리블 점퍼를 성공했다. 허예은의 드리블 점퍼는 컸다. 쐐기 득점이자 마지막 득점이었기 때문이다.
김완수 KB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우리가 전반전에는 빠르게 했다. 그러나 쉽지 않았다. 후반전에는 공격을 정돈시켰다. 그러다 보니, (허)예은이의 퍼포먼스도 달라진 것 같다”며 허예은의 달라진 퍼포먼스를 설명했다.
[양 팀 주요 기록 비교] (KB가 앞)
- 2점슛 성공률 : 약 46%(13/28)-약 45%(15/33)
- 3점슛 성공률 : 약 33%(8/24)-약 20%(6/30)
- 자유투 성공률 : 약 67%(8/12)-60%(6/10)
- 리바운드 : 38(공격 7)-31(공격 9)
- 어시스트 : 11-14
- 턴오버 : 11-7
- 스틸 : 3-9
- 블록슛 : 3-3
[양 팀 주요 선수 기록]
1. 청주 KB
- 강이슬 : 37분 17초, 11점 11리바운드(공격 1) 1어시스트
- 나가타 모에 : 35분 29초, 11점 10리바운드(공격 1) 1어시스트 1블록슛
- 허예은 : 38분 42초, 10점 8어시스트 7리바운드 1스틸
- 김민정 : 26분 4초, 10점 7리바운드(공격 4) 2스틸 1어시스트
- 나윤정 : 36분 47초, 10점 2리바운드(공격 1)
2. 아산 우리은행
- 김단비 : 36분 30초, 22점 7리바운드(공격 1) 4스틸 3리바운드 1블록슛
- 스나가와 나츠키 : 23분 29초, 15점(3점 : 3/9) 4리바운드(공격 2) 4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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