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법무장관까지 ‘충성파’ 게이츠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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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기 행정부의 첫 법무장관에 '충성파' 맷 게이츠 연방 하원의원을 지명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13일(현지시간) 자신의 SNS 트루스 소셜을 통해 게이츠 의원의 법무장관 지명 사실을 발표하며 "사법 시스템의 무기화를 종식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이슈는 거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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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정계 대대적 물갈이 진행중
워싱턴 = 민병기 특파원 mingming@munhwa.com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기 행정부의 첫 법무장관에 ‘충성파’ 맷 게이츠 연방 하원의원을 지명했다. 16개 정보기관을 총괄하는 국가정보국(DNI) 국장에는 민주당에서 전향한 털시 개버드 전 하원의원을 지명했다. 국무장관에는 언론에 거론되던 마코 루비오 상원의원을 공식 지명했다. 트럼프 당선인이 충성파와 강경 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인사들을 잇따라 요직에 기용하면서 사실상 기득권 세력 배제·주류 인사 교체가 진행 중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트럼프 당선인은 13일(현지시간) 자신의 SNS 트루스 소셜을 통해 게이츠 의원의 법무장관 지명 사실을 발표하며 “사법 시스템의 무기화를 종식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이슈는 거의 없다”고 밝혔다. 대선 결과 뒤집기 시도 등 4건의 형사 기소를 당한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기간 내내 법무부의 ‘무기화’를 거론했다. 게이츠 의원은 하원 내 대표적인 트럼프 측근으로 분류된다.
한편 이날 ABC·CBS방송 등에 따르면 공화당은 일부 선거구의 개표가 진행 중인 하원의원 선거에서 과반인 218석을 확보했다. 공화당은 행정부에 이어 입법부도 장악하게 됐다. 보수 우위 체제인 연방대법원(사법부)까지 감안하면 미국 권력 지형이 크게 바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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