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샤오미, 전기차 출시 230일 만에 10만대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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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샤오미가 전기차 출시 230일 만에 10만대 생산이라는 기념비적 기록을 세웠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4일 보도했다.
약 8개월 만에 10만대 생산은 중국 내 다른 전기차 선발주자보다 빠른 기록이다.
레이 CEO가 10만대 생산을 기념하며 웨이보에 올린 사진도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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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전체 신에너지차 연간 생산 1천만대 넘어…세계 최초 기록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중국 샤오미가 전기차 출시 230일 만에 10만대 생산이라는 기념비적 기록을 세웠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샤오미 최고경영자(CEO)이자 창립자인 레이쥔은 전날 소셜미디어 웨이보를 통해 "자동차산업 신규 진입자로서 이는 놀라운 속도"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스마트폰으로 널리 알려진 가전업체 샤오미는 지난 3월 28일 자체 개발한 첫 전기차 SU7(Speed Ultra 7·중국명 수치) 시리즈를 출시했다. 2021년 3월 전기차 시장 진출을 선언한 지 3년 만이었다.
약 8개월 만에 10만대 생산은 중국 내 다른 전기차 선발주자보다 빠른 기록이다.
앞서 리오토(Li Auto)는 1.9년 만에 10만대 생산에 이르렀고, 니오(Nio)와 샤오펑(Xpeng)은 각각 약 2.8년이 걸렸다.
SU7 인기에 힘입어 홍콩증시에서 샤오미 주가는 전기차 출시 이후 약 90% 상승했다.
레이 CEO가 10만대 생산을 기념하며 웨이보에 올린 사진도 주목받았다.
그는 전기차 공장 바닥에서 잠을 자는 듯한 모습의 사진을 올렸는데, 이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에 대한 오마주를 의미한다고 SCMP는 짚었다.
머스크는 지난 2022년 "3년 동안 (테슬라) 캘리포니아 프리몬트 공장과 네바다 공장에서 살았다"면서 "그곳들이 내 주거지였다"고 말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레이 CEO의 머스크 따라 하기가 과도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편,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는 이날 오전 기준 신에너지차(전기·수소·하이브리드차) 연간 생산량이 처음 1천만대를 넘었다고 발표했다고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가 전했다.
이로써 중국은 세계 처음 신에너지차 연간 생산량 1천만대 고지에 오른 국가가 됐다.
중국의 신에너지차 연간 생산량은 통계를 시작한 2013년 1만8천대에 그쳤으나 2018년 100만대, 2022년 500만대로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올해 총생산량이 1천200만대를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anfou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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