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역 이어 '미미삼'도 변신…6700가구 대단지로

김진수 2024. 11. 14. 11: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이 본격화한 가운데 인근 노후 아파트인 미성·미륭·삼호도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강북권 대개조'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는 1994년 준공된 월계 서광(274가구)까지 이번 지구단위계획구역에 우선 편입했다.

월계 서광은 미성·미륭·삼호와는 준공 시차가 있는 만큼 향후 별도로 개발이 추진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시, 노원 미성·미륭·삼호 지구단위계획 수립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이 본격화한 가운데 인근 노후 아파트인 미성·미륭·삼호도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강북권 대개조'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월계2지구 조감도 /자료=서울시

서울시는 제15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월계2 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월계 미성·미륭·삼호는 서울 노원구 월계동에 1986년 준공된 총 4840가구 규모 아파트다. 서울시는 1994년 준공된 월계 서광(274가구)까지 이번 지구단위계획구역에 우선 편입했다. 월계 서광은 미성·미륭·삼호와는 준공 시차가 있는 만큼 향후 별도로 개발이 추진된다. 현재 5114가구로 구성된 월계2지구는 재건축 후 6700가구의 대규모 주거복합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6월 월계2지구 지구단위계획 열람공고를 통해 주민 의견을 들었다. 관련 부서 협의와 교통영향평가 심의 등을 거쳐 이번 지구단위계획안을 마련했다.

우선 광운대역세권 물류 부지와 기반 시설을 연결하는 데 중점을 뒀다. 철도와 동부간선도로를 횡단하는 도로 인프라가 생기는 만큼 이번 개발계획에도 이를 연계한다. 동서 간 도로를 넓히고 순환 도로체계를 신설해 지역 간 단절을 극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용도지역도 상향된다. 복합용지를 구획해 기존 제3종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변경한다. 준주거지역은 170m 높이를 설정했다. 이에 따른 공공기여는 도로체계 등을 개선하는 데 활용한다.

단지 내부엔 색다른 가로별 특성을 부여했다. 상업문화, 생활 공유, 단지 연결, 워터프론트(수변) 등이다. 개방된 도시공간구조인 가로 중심의 도시형 주거단지를 실현하기 위한 조치다.

서울시는 다음 달 초 재열람공고 후 이르면 연말에 지구단위계획을 최종 결정 고시할 방침이다.

월계2지구 위치도 /자료=서울시

 

김진수 (jskim@bizwatch.co.kr)

ⓒ비즈니스워치의 소중한 저작물입니다. 무단전재와 재배포를 금합니다.

Copyright © 비즈워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