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 박스권 머물 듯"…상하이 0.38%↓[Asia오전]

윤세미 기자 2024. 11. 14.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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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등락이 엇갈렸다.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1% 오른 3만8761.02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바클레이스의 칸하리 싱 아시아 자산 전략 책임자는 블룸버그TV를 통해 "지난주 중국 당국은 경기 부양책이 급격한 성장 가속화를 목표로 하지 않을 것이란 신호를 보였기 때문에 중국 증시는 당분간 박스권에 머물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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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14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등락이 엇갈렸다.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1% 오른 3만8761.02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달러 강세로 엔/달러 환율이 155엔대 후반까지 치솟으면서 해외 투자자들의 매입이 주가지수를 떠받쳤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전했다. 간밤 공화당이 백악관과 상원에 이어 하원도 차지할 것으로 나타나면서 도널드 트럼프 차기 행정부의 재정 확장 정책이 탄력을 얻을 수 있단 전망이 강해지며 달러 강세 흐름은 이어지는 모습이다.

중화권은 약세다. 한국시간 오전 11시30분 현재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0.38% 하락을, 홍콩 항셍지수는 0.78% 하락을 각각 가리키고 있다.

바클레이스의 칸하리 싱 아시아 자산 전략 책임자는 블룸버그TV를 통해 "지난주 중국 당국은 경기 부양책이 급격한 성장 가속화를 목표로 하지 않을 것이란 신호를 보였기 때문에 중국 증시는 당분간 박스권에 머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중국의 재정 부양책은 사전 예방이 아니라 사후 대응일 수 있다"면서 "현재로선 광범위한 달러 강세 테마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세미 기자 spring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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