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테크 “기보 ‘재기지원’ 통해 재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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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러운 화재로 회사가 한때 파산 위기에 놓였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꾸준한 기술개발 투자와 주변의 도움을 받은 덕분에 재기에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기술보증기금이 운영하는 '재도전 재기지원보증' 프로그램을 통해 김 대표는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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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러운 화재로 회사가 한때 파산 위기에 놓였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꾸준한 기술개발 투자와 주변의 도움을 받은 덕분에 재기에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전북 전주시 덕진구에서 자동차용 부품 제조기업 ‘카이테크’를 운영 중인 김학모(55) 대표는 실패를 딛고 재기에 성공한 ‘오뚝이 중소기업인’으로 꼽힌다. 2008년 12월에 설립된 카이테크는 주요 자동차 모듈 제품 제조 관련 다수의 특허 및 디자인권을 보유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건실한 기업으로 성장했지만 2017년 3월 갑작스러운 화재가 발생하면서 유동성 위기에 처했다.
김 대표는 14일 문화일보와의 통화에서 “공장 옆에 논밭이 있고 봄철이 되면 논을 태운다”며 “그때 생긴 불씨가 공장 안으로 옮겨붙으면서 건물 및 기계가 전소되는 피해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피해 금액만 40억 원이 넘어 김 대표는 그해 4월 법인 회생을 신청하고 회생절차에 들어갔다. 포기하고 싶은 심정이 컸지만 김 대표는 불굴의 의지로 꾸준한 기술개발 투자와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통해 2018년 12월 회생절차를 종결할 수 있었다.
특히 기술보증기금이 운영하는 ‘재도전 재기지원보증’ 프로그램을 통해 김 대표는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 2021년 70억 원대였던 매출은 올해 115억 원대를 바라보고 있다. 재기보증지원 프로그램은 우수한 기술력을 갖추고 재기 가능성이 높은 재도전 기업인에 대해 채무조정과 신규보증을 지원하는 보증 상품이다. 기본 채무의 75∼90%까지 감면 등을 지원한다.
박지웅 기자 topspi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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