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70주년’ 인하대, 역사 돌아보는 하와이·인하공원 ‘활짝’

강승훈 2024. 11. 1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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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 70주년을 맞은 인하대학교의 그간 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 쉼터 '하와이·인하공원'이 활짝 열렸다.

14일 인하대에 따르면 하와이·인하공원 준공식이 전날 각 분야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인하대는 하와이 이주 50주년을 기념해 1954년 인하공과대학이란 이름으로 선보였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과거·현재·미래를 담은 하와이·인하공원 조성을 시작으로 역사를 넘어 혁신으로 나아가는 대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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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 70주년을 맞은 인하대학교의 그간 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 쉼터 ‘하와이·인하공원’이 활짝 열렸다. 대학은 이곳이 인천 용현캠퍼스를 상징하는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4일 인하대에 따르면 하와이·인하공원 준공식이 전날 각 분야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 공간은 인하대의 역사를 상징하는 조형물을 설치하고, 주변은 공원화해 시민과 학생들이 자유롭게 쉬어갈 수 있는 곳이다. 학교와 총동창회가 함께 추진했다.

조형물은 과거 개교에 누구보다 큰 힘을 보태준 하와이 교포들의 교육보국 염원을 상징하는 밀알(씨앗)의 형태로 만들어졌다. 하와이 교포들 고국 발전의 바람이 실현된 게 현재 인하대다.

총 12개로 구성된 조형물 중 중앙의 5개는 하와이 이주 50주년을 의미한다. 인하대는 하와이 이주 50주년을 기념해 1954년 인하공과대학이란 이름으로 선보였다. 다음으로 외곽 7개는 개교 70주년을 일컫는다. 전체는 하와이 이민 120주년을 기념함과 동시에 ‘글로벌 멀티버시티’로 도약하는 인하대의 미래가 담겼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과거·현재·미래를 담은 하와이·인하공원 조성을 시작으로 역사를 넘어 혁신으로 나아가는 대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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