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내렸나' 저점 매수세에 코스피, 2430선 회복…美 증시 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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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리스크에 연일 추락하던 코스피가 오전 중 모처럼 반등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외국인의 '셀코리아'는 여전했는데, 시장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김동필 기자, 일단 반등세는 뚜렷하죠?
[기자]
어제까지 나흘 연속 하락했던 코스피는 반등을 시도하면서 조금 전 11시 20분 기준 0.38% 오른 2420선을 나타내고 있는데요.
그간 너무 내렸다는 인식에 저점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개인과 기관이 1천500억 가량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고요.
반면 외국인은 오늘도 순매도하고 있습니다.
4만 원대 추락 우려가 나왔던 삼성전자는 오늘 1% 반등하면서 5만 1천 원대를 회복했고요.
HD현대중공업과 HMM, 한화오션 등 조선주는 크게 오르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한때 4% 넘게 하락하면서 약세입니다.
680선까지 떨어졌던 코스닥 지수는 장중 700선을 회복했다가 아래로 내려오는 등 수급에 따른 변동성이 큰 모습입니다.
원·달러 환율은 당국의 구두개입에도 1천400원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앵커]
반면 뉴욕증시는 아직 숨고르기가 끝나지 않은 것 같아요?
[기자]
연일 타올랐던 트럼프 랠리가 멈칫하면서 숨을 고르는 장세였는데요.
다우지수와 S&P500은 각각 0.11%, 0.02%씩 오른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0.26% 하락마감했습니다.
트럼프 랠리에 대한 피로감에 테슬라는 주춤했고, 비트코인 관련주는 일제히 급락했습니다.
엔비디아와 알파벳 등 기술주도 하락마감했는데요.
리비안은 투자 확대 소식에 13% 급등했습니다.
장 초반에 나온 10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CPI는 1년 전 대비 2.6% 오르면서 시장 전망에 부합했습니다.
SBS Biz 김동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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