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경기 13골' FW, '공짜'로 풀린다...유벤투스X인테르, 영입 경쟁

한유철 기자 2024. 11. 14.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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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밀란과 유벤투스가 내년 여름 자유계약(FA)으로 풀리는 조너선 데이비드를 영입하기 위해 영입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탈리아 유력기자 니콜로 스키라는 "인터밀란과 유벤투스는 FA로 데이비드를 영입하는 데 가장 강한 관심을 갖고 있는 팀이다. 두 구단 모두 지난 몇 주 동안 데이비드의 대리인과 자주 대화를 나눴다"라고 전했다.

스페인 매체 '렐레보'의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데이비드는 릴의 계약 연장 제안을 거절했다. 그는 내년 여름 FA 형태가 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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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테르 엑스트라

[포포투=한유철]


인터밀란과 유벤투스가 내년 여름 자유계약(FA)으로 풀리는 조너선 데이비드를 영입하기 위해 영입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탈리아 유력기자 니콜로 스키라는 "인터밀란과 유벤투스는 FA로 데이비드를 영입하는 데 가장 강한 관심을 갖고 있는 팀이다. 두 구단 모두 지난 몇 주 동안 데이비드의 대리인과 자주 대화를 나눴다"라고 전했다.


데이비드는 캐나다 국적의 스트라이커다. 180cm의 준수한 피지컬을 지니고 있으며 빠른 스피드와 저돌적인 드리블, 쫄깃한 움직임이 돋보이는 선수다. 골 결정력도 수준급이며 양발을 가리지 않고 슈팅을 한다는 점이 그를 더욱 '무서운 존재'로 만든다.


빠르게 존재감을 드러냈다. KAA 헨트에서 성장한 그는 2018-19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고 리그 23경기에서 8골 4어시스트를 올리며 주목을 받았다. 2019-20시즌엔 리그에서만 18골 8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쳤고 2020-21시즌 프랑스 리그앙의 LOSC 릴로 이적했다.


릴에서도 곧바로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이적 첫해 그는 리그 37경기에서 13골 3어시스트를 올리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2022-23시즌엔 리그 37경기에서 24골을 넣으며 득점 랭킹 상위권에 자리했고 2023-24시즌에도 리그 19골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킬리안 음바페에 이어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와 함께 득점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이번 시즌에도 컵 대회 포함 13경기에서 8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


릴은 데이비드와의 재계약을 원했다. 내년 여름 계약 만료이기에 더욱 급하게 움직였다. 하지만 데이비드는 떠나고자 하는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스페인 매체 '렐레보'의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데이비드는 릴의 계약 연장 제안을 거절했다. 그는 내년 여름 FA 형태가 된다"라고 전했다.


데이비드의 이탈은 확정된 상황이다. 그를 영입하기 위해 많은 팀이 관심을 갖고 있다. 앞서 언급한 유벤투스와 인터밀란 외에도 바르셀로나 역시 행선지 후보로 떠올랐다. 바르셀로나는 나이가 점차 들고 있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잠재적인 대체자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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