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도 비대면 신용대출 판매 한시 중단

은행권 연말 가계대출 관리 '안간힘'

서울시 서대문구 농협은행 사옥. [농협은행 제공]

농협은행이 15일부터 비대면 창구를 통한 직장인 신용대출 4개 상품의 판매를 한시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 앞서 시중은행들이 취한 조치와 같은 맥락이다. 연말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위해서다.

농협은행은 이번에 'NH직장인대출V', '올원 직장인대출', '올원 마이너스대출', 'NH씬파일러대출' 등 비대면 상품을 중단키로 했다. 다만 신용대출 갈아타기 상품은 계속 판매할 예정이다.

앞서 기업은행은 지난달 29일부터 신용대출, 주택담보대출, 전세자금대출 등 비대면 대출 상품 3종의 판매를 중단했다.

이어 우리은행은 지난 5일부터 비대면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상품 판매를 하지 않고 있다. 신한은행도 6일부터 모바일 뱅킹 애플리케이션에서 모든 비대면 대출 상품을 한시적으로 판매하지 않기로 했다.김경렬기자 iam10@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