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하, 유재석과 불화? “언성 높아진 것뿐…주먹다짐은 박명수랑 할 뻔” (차은수)
방송인 정준하가 동료 방송인 유재석과 주먹다짐을 했다는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13일 박명수의 유튜브 채널 ‘얼굴천재 차은수’에는 ‘무도 20주년 핑계대고 준하 형 가게에 회식하러 왔어요 [EP 정준하]’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정준하는 박명수에 “왜 없는 소리를 하고 다니냐. 하하랑 같이 뭉쳐서 내가 유재석한테 맞을 뻔했다고 하지 않았냐. 내가 무슨 재석이한테 맞을 뻔 했냐”고 따졌다.
이에 박명수는 “맞을 뻔한 건 아니고. 주먹다짐 하기 전까지 간 거다”라고 해명했고, 정준하는 “주먹다짐이 아니라 언성이 높아진 거다. 재석이가 주먹다짐을 할 애냐. 오히려 주먹다짐은 박명수와 할 뻔 했다”고 폭로했다.
앞서 박명수는 지난 9월 하하와 출연한 유튜브 채널 ‘공파새’에서 정준하와 유재석이 ‘무한도전’ 조정 경기 도전 당시 다툼이 있었다고 밝혔다.
당시 하하는 조정 연습 중의 상황을 떠올리며 ““다 싸웠다고 알고 있는데 싸운 게 아니라 혼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박명수는 하하의 말이 틀렸다며 “서로 삿대질하고 싸웠다. 왜 거짓말을 하나. 주먹다짐까지 갈 뻔했는데 잘 화해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준하는 앞서 박명수가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했던 발언도 반박했다. 정준하는 “나한테 화환만 10개를 보냈다고 기사가 났던데 내가 오픈한 가게는 다섯 개다. 그리고 화환을 보내달라고 한 가게는 3개 밖에 없었다. 무슨 과장을 그렇게 하냐”며 불만을 토로했다.
김희원 온라인기자 khil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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