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민주당 소속 한국계 데이브 민, 연방 하원의원 첫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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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정치인 데이브 민(48·민주당)이 캘리포니아에서 미국 연방 하원의원으로 13일(현지 시각) 당선됐다.
한편, 지금까지 연방 상하원 선거에서 당선된 한국계는 첫 상원의원에 당선된 앤디 김(뉴저지주) 하원의원을 비롯해 3선에 성공한 영 김(공화· 캘리포니아 40선거구), 매릴린 스트리클런드(민주·워싱턴 10선거구) 의원, 초선에 당선된 데이브 민(민주·캘리포니아 47선거구) 후보 등 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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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정치인 데이브 민(48·민주당)이 캘리포니아에서 미국 연방 하원의원으로 13일(현지 시각) 당선됐다. 민 후보는 캘리포니아 주(州)의원으로 활동한 인물로 이번에 첫 연방 하원 의원이 됐다.
NBC 방송 등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47선거구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서 개표가 89% 진행된 가운데 미 후보는 당선됐거나 당선이 확실시된다. 미 후보의 득표율은 50.9%로 경쟁 상대인 스콧 보(공화당, 득표율 49.1%) 후보를 앞선다.
해당 선거구는 민주당과 공화당이 맞붙는 경합 지역이다. 2022년 선거에서는 현재 재임 중인 케이티 포터 민주당 의원이 스콧 보 후보를 상대로 4%포인트 차로 승리한 바 있다. 올해 포터 의원이 연방 상원의원으로 출마하면서 민 후보가 연방 하원의원으로로 도전했다.
민 후보는 1976년생으로 미국에서 태어나 하버드 로스쿨을 졸업한 한국계 이민 2세대다. 펜실베이니아대와 하버드대 로스쿨을 졸업했고, 캘리포니아대 어바인(UC어바인) 법대에서 상법 교수로 일하는 중이다. 이전에는 증권거래위원회(SEC)에서 기업 감시를 담당하는 변호사로 일했다. 한때 척 슈머 민주당 연방 상원 원내대표의 경제·금융정책 고문을 지냈고 워싱턴DC의 진보 성향 싱크탱크인 미국진보센터(CAP)에서 경제 정책을 지휘했다.
한편, 지금까지 연방 상하원 선거에서 당선된 한국계는 첫 상원의원에 당선된 앤디 김(뉴저지주) 하원의원을 비롯해 3선에 성공한 영 김(공화· 캘리포니아 40선거구), 매릴린 스트리클런드(민주·워싱턴 10선거구) 의원, 초선에 당선된 데이브 민(민주·캘리포니아 47선거구) 후보 등 4명이다. 3선에 도전하는 미셸 박 스틸(공화·캘리포니아 45선거구) 의원도 현재 86%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50.4%를 득표해 경쟁 후보인 민주당 데릭 트랜 후보(49.6%)를 0.8% 포인트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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