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백석문학상에 이영광 시집 '살 것만 같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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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백석문학상 수상자에 이영광 시인이 선정됐다.
출판사 창비는 백석문학상 수상작으로 이영광의 시집 '살 것만 같던 마음'이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심사위원회는 "세상이 망가지고 있다는 팽배한 절망감에 경종을 울리며 그것을 몰아내려 애쓰는 시집"이라며 "생을 향한 사랑을 포함해 모든 사랑에 내재한 아이러니를 능수능란하게 다루는 시적 역량이 '모던하게 돌아온 듯한 백석'을 연상시킨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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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제26회 백석문학상 수상자에 이영광 시인이 선정됐다.
출판사 창비는 백석문학상 수상작으로 이영광의 시집 '살 것만 같던 마음'이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심사위원회는 "세상이 망가지고 있다는 팽배한 절망감에 경종을 울리며 그것을 몰아내려 애쓰는 시집"이라며 "생을 향한 사랑을 포함해 모든 사랑에 내재한 아이러니를 능수능란하게 다루는 시적 역량이 '모던하게 돌아온 듯한 백석'을 연상시킨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영광은 1965년 경북 의성에서 태어나 1998년 '문예중앙'으로 등단했다. 노작문학상, 지훈문학상, 미당문학상, 형평문학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대표작으로는 시집 '직선 위에서 떨다', '그늘과 사귀다', '아픈 천국' 등이 있다.
수상자에게는 상금은 2000만원을 수여한다. 시상식은 11월 말에 개최된다.
한편 백석문학상은 백석의 시적 업적을 기리고 문학정신을 이어받기 위해 1997년 10월에 제정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tide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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