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핑계 대고 '부패혐의' 출석 미루려던 네타냐후, 법원이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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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의 비난 속에서도 전쟁을 이어가고 있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다음 달 법정에 서게 됐습니다.
현지시간 13일 CNN 방송에 따르면 이스라엘 법원은 다음 달 2일로 예정된 부패 혐의 재판 증언을 미뤄달라는 네타냐후 총리의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지난 10일 네타냐후 총리는 전쟁으로 바쁘다는 이유를 들어 증언을 10주 연기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지만, 검찰과 법무장관은 법 앞의 평등 원칙을 내세우면서 증언 연기에 반대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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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의 비난 속에서도 전쟁을 이어가고 있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다음 달 법정에 서게 됐습니다.
현지시간 13일 CNN 방송에 따르면 이스라엘 법원은 다음 달 2일로 예정된 부패 혐의 재판 증언을 미뤄달라는 네타냐후 총리의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지난 10일 네타냐후 총리는 전쟁으로 바쁘다는 이유를 들어 증언을 10주 연기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지만, 검찰과 법무장관은 법 앞의 평등 원칙을 내세우면서 증언 연기에 반대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세금 우대 입법 등을 원하는 해외 사업가들로부터 샴페인과 시가, 보석 등 19만 5천 달러, 우리 돈 약 2억 7천만 원 상당의 선물을 받은 혐의 등으로 지난 2019년 기소됐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면서 정치적 의도에 따른 기소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CNN은 네타냐후 총리의 법적 문제가 오랫동안 이스라엘을 분열시켜왔다면서 그의 법정 출두가 이스라엘을 더욱 양극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습니다.
장유진 기자(jjangjja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56104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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