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NUM 40년, 발견의 순간' 특별전…'조선어사전'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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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 경상국립대학교는 박물관 개관 40주년을 맞아 1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내년 2월28일까지 'GNUM 1984-2024 40년, 발견의 순간' 특별전시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경상국립대학교박물관의 개관 40주년 특별전시는 1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9일부터 일반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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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 경상국립대학교는 박물관 개관 40주년을 맞아 1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내년 2월28일까지 'GNUM 1984-2024 40년, 발견의 순간' 특별전시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박물관은 1984년 진주 가좌캠퍼스 교양학관에서 출발한 이래 경남지역의 수많은 유적을 발견·발굴·조사했다. 그 성과를 바탕으로 2018년 박물관을 신축했다.
현재 박물관은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곤충표본실, M갤러리, 대강당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문화유산 수집과 연구, 전시와 교육 등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2021년 대학통합 이후 칠암캠퍼스 박물관 '진농관'을 통합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박물관 역사를 반영해 크게 2부로 기획했다. 1부에서는 그동안 박물관이 추진해 온 유적의 발견과 조사 성과를 다룬다. 2부에서는 지역민들의 기증 유물을 중심으로 선보인다.
특히 지난 한글날에 즈음해 하동 옥종의 고(故) 정찬화 선생의 후손들이 기증한 우리나라 최초의 국어사전 '조선어사전'은 기증 후 처음으로 대중에게 모습을 보인다.
전시회 개막식은 총장, 대학 주요 보직자, 박물관 운영위원, 학생, 경상국립대 출신 연구자, 그동안 박물관을 만들어 온 전임자들과 기증자 뿐만 아니라 '조선어사전'을 편찬한 문세영 선생의 후손이 직접 방문해 전시회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정재훈 박물관장은 "지난 40년의 박물관 역사와 성과 속에서 가장 중요한 자료들을 선별해 전시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학계와 지역사회에 더욱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진회 경상국립대 총장은 "이번 전시가 지역민들이 우리 지역의 역사 문화를 이해하는 데 좋은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상국립대학교박물관의 개관 40주년 특별전시는 1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9일부터 일반에 공개된다. 내년 2월28일까지 이어진다. 관람 시간은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관람료는 무료다.
☞공감언론 뉴시스 jkg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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