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핸드볼, THW 킬이 극적으로 SC 마그데부르크 꺾고 DHB컵 8강 진출

김용필 MK스포츠 기자(ypili@maekyung.com) 2024. 11. 1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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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W 킬(THW Kiel)이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독일핸드볼연맹(DHB)컵 8강에 진출했다.

THW 킬은 13일(현지 시간) 독일 킬의 분데리노 아레나(Wunderino Arena)에서 열린 2024/25 DHB컵 남자부 16강전에서 SC 마그데부르크(SC Magdeburg)를 29-28로 제압하며 팽팽했던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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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W 킬(THW Kiel)이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독일핸드볼연맹(DHB)컵 8강에 진출했다.

THW 킬은 13일(현지 시간) 독일 킬의 분데리노 아레나(Wunderino Arena)에서 열린 2024/25 DHB컵 남자부 16강전에서 SC 마그데부르크(SC Magdeburg)를 29-28로 제압하며 팽팽했던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이날 경기에서 THW 킬의 벤체 임레(Bence Imre)와 에밀 베른스도르프 마드센(Emil Wernsdorf Madsen)은 각각 5골을 넣으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에릭 요한손(Eric Johansson), 마그누스 란딘 야콥센(Magnus Landin Jacobsen), 도마고이 두브냐크(Domagoj Duvnjak)도 각 4골씩 넣으며 득점에 힘을 보탰다. 두 골키퍼는 총 12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경기 흐름을 잡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사진 2024/25 DHB컵 16강에서 승리한 THW 킬 선수들이 기뻐하는 모습, 사진 출처=THW 킬
SC 마그데부르크 역시 치열하게 맞섰다. 마이클 담가르드(Michael Damgaard)는 무려 8골을 터뜨렸고, 오마르 잉기 마그누손(Omar Ingi Magnusson)과 마티아스 무셰(Matthias Musche)도 각각 4골씩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지만, 끝내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마그데부르크의 두 골키퍼 역시 14개의 세이브로 좋은 활약을 펼쳤으나 아쉬운 결과를 맞이해야 했다.

마그데부르크는 지난 리그 경기에서 킬에 패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경기에서 백플레이어 에릭 요한손과 에밀 마드센을 집중 견제했다. 그러나 이로 인해 킬의 윙플레이어인 마그누스 란딘과 벤체 임레가 여유롭게 득점 기회를 얻었다.

THW 킬은 철저한 수비와 빠른 전환 플레이를 통해 경기를 운영했다. 특히 헨드릭 페케렐의 블록 이후 벤체 임레가 2-1로 득점에 성공하며 초반 분위기를 잡았다. 마그데부르크는 미카엘 담가르드의 강력한 공격과 기슬리 크리스티안손의 1대1 능력을 통해 4-4 동점으로 따라잡으며 초반부터 접전을 펼쳤다.

SC 마그데부르크는 적극적인 수비와 속공을 통해 19분에 처음으로 10-8로 앞서갔고, 이에 킬 감독은 선수를 교체하며 공격적인 변화를 시도했다. 10-13으로 뒤지던 킬이 소적 우위를 살려 14-13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14-14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 돌입하자 양 팀 골키퍼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안드레아스 볼프(Andreas Wolff)는 킬을 위해 결정적인 순간마다 슛을 막아냈고, 마그데부르크는 니콜라 포트너(Nikola Portner)의 7미터 선방을 통해 공격 기회를 이어갔다. 양 팀은 서로를 압박하며 18-18 동점을 기록했고, 이후부터는 한 골 한 골이 중요해지는 긴장감 넘치는 상황이 이어졌다.

킬은 경기 막판 헨드릭 페케렐(Hendrik Pekeler)의 득점으로 2점 차 리드를 만들었으나, 마그데부르크의 마누엘 젠더(Manuel Zehnder)가 침착하게 7미터 슛을 성공시키며 다시 추격했다. 마지막 순간, 에밀 마드센의 결정적인 슛이 실수로 아웃되며 경기 종료 휘슬이 울렸고, THW 킬이 29-28로 승리를 확정 지으며 8강에 진출하게 되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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